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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의 1월도 마지막 날 아침 가까운 북한산 족두리봉 아래 산책길을 걸어본다. 어제 저녁 무렵에 눈이 조금 내려서 서울 시내 퇴근길 교통대란을 불러왔다는데 이른 아침 북한산의 산책길은 교통대란과는 상관없이 아늑하고 평온하기 이를 데 없다. 나의 발걸음 앞에 주인에게 버려져 지금은 북한산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야생화된 한 마리 개의 발자국이 나의 산책길을 인도하는 듯할 뿐, 저 아래 도심의 분주함과는 달리 눈 내린 북한산의 산책길은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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