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제 1호 숭례문(남대문).

2018년 02월 02일 현재의 숭례문(남대문)은 대한민국 국보제 1호로 지정된 역사유물이다. 지난 2008년 02월 10일 20시 50분쯤에 자신의 토지보상비에 불만을 품은 68세의 채모라는 노인의 방화로 불타기 시작하여 완전히 타버린 이후 복원한 모습이다. 오늘 숭례문 근처를 지나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방문객도 별로 없고 한적하여 숭례문(남대문)을 촬영해 보았다. 

 

방화로 소실되기 이전의 숭례문(남대문) 모습이다. 2006년 12월 24일 촬영한 모습이다. 

불에 타고 있는 숭례문(남대문)

방화로 인하여 처참해진 모습의 숭례문(남대문)

숭례문 방화범은 놀랍게도 우리의 적대국 사람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68년을 이 땅에서 발붙이고 잘 살아온 채XX 노인이었다. 이제 죽는다 해도 그리 서운하지 않은 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왜 국보에 방화했을까, 그것은 바로 지나친 욕심 때문이었다. 성서에 욕심이 자라면 죄를 낳는다고 했는데... 자신이 살고 있던 집이 도시계획에 의해서 도로로 편입이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보상해 주었다는 것이 불만이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 도시의 주택정비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보상을 노리는 알박기가 성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자기 집이 자연스러운 알박기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지나친 보상을 요구하는 욕심을 내게 된 것 같다. 들리는 말로는 자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4배나 더 많은 보상을 요구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러한 전무후무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제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고 숭례문은 복원하면 된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