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화류

거미줄바위솔 꽃이 피었다.

마 음 2019. 6. 15. 13:29




2019-05-27 촬영






2019-06-10 촬영









2019-06-13 촬영






2019-06-15 촬영





2019-06-18 촬영




다육식물인 거미줄바위솔은 내한성 식물이다. 작은 몸체에 솜털이 보송보송하여 한없이 약해 보이는 식물이지만, 겨울철 혹독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티는 추위에 매우 강한 식물이다. 잎과 잎을 서로 연결하고 있는 가느다란 실 같은 모습이 흡사 거미줄을 쳐놓은 것처럼 보이기에 거미줄바위솔이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닐까 여겨진다. 거미줄바위솔의 번식은 봄이 되면 어미의 몸통 뿌리 부분에서 작은 줄기가 뻗어 나오면서 그 끝에 작은 거미줄바위솔이 맺히면서 땅에 뿌리는 내리는 것으로 번져나간다. 거미줄바위솔은 3년 차가 되는 해에 예쁜 꽃을 피워내는 식물이다. 아주 작은 거미줄바위솔 하나를 얻어다 화분에 심어 야외에서 자라 이것이 올해로 3년 차가 되면서 많이 번지기도 하였고 3년 차의 몸체에서 이처럼 예쁜 꽃이 핀 것이다. 비록 다른 꽃에 비하여 화려함을 보여주지는 않으나 작은 앵두만 한 알갱이 같은 몸체가 겨울을 버텨내고 이처럼 앙증맞은 꽃을 피워내는 것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함을 느낀다.      

'초본화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리. lily. 백합(百合)  (0) 2019.07.06
해바라기꽃  (0) 2019.06.26
우단동자꽃 (적색)  (0) 2019.05.29
12월의 국화  (0) 2018.12.03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0) 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