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화류

해바라기꽃

마 음 2019. 6. 26. 14:40











해바라기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2m 정도 크게 자란다, 잎은 줄기를 따라서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인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7~9월에 노란색의 큰 두상화(頭狀花)로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1개의 씨로만 이루어져 있는 마른 열매.)를 많이 맺는다. 해바라기 씨는 기름을 짜서 등유로 쓰거나 식용하고 줄기 속은 이뇨, 진해, 지혈에 약재로 쓴다.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며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 분포하는 식물이다.


일부러 해바라기 씨앗을 뿌린 것도 아닌데 캠프 텃밭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4포기의 해바라기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더니 잘 자라서 그저께부터 노란색의 꽃송이가 조금 보이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이렇게 예쁜 해바라기 꽃을 피우게 되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기로는 해바라기는 해를 향하면서 자라는 식물로 인식하고 있으나 캠프 텃밭에 자라는 이 해바라기는 4그루 모두 24시간 동안 요지부동 동쪽 한쪽만 바라보고 있는 해바라기다. 그러니까 아침에는 정면으로 해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해바라기라는 이름으로 불러줄 만한데 정오를 지나 다음 날 아침 해가 뜰 때까지는 해를 바라보지 않고 있으니 안 해바라기라고 불러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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