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린다. 며칠 전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는 소위 장마철이라는 계절을 맞았는가 보다. 한. 중. 일 삼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들었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요즘 이곳은 비가 자주 내리는 현상이고 비가 많이 내리는 현상은 아니다. 흔히 말하는 마른장마라고 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려서 댐이나 저수지 그리고 지하 땅속 깊은 곳에 물을 많이 저장해두어야 우리의 생활용수나 농업용수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올여름에는 아직 이렇다 할 비가 내리지 않았다. 백두대간 깊은 골에서 흘러내리는 마을 앞 개울가에도 물이 졸졸졸 조금씩 흐르고 있을 뿐이다. 그것도 최근에 비가 조금씩 내려서 그런 것이고 얼마 전까지도 거의 말라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물이 흘러내리지 않고 있었다. 물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우리들 사람과 모든 동물과 식물의 생명의 근원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라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간 것 모두 그리움되리라.
알렉산드로 푸시킨(18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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