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째 불볕더위라고도 하고 폭염이라고도 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무더위라기보다 그냥 뜨거운 햇빛이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이 될듯하다. 사방이 울창한 숲으로 우거진 백두대간 산촌이 이렇게 뜨거운데 철과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이 많은 도심에서는 무더위가 어떨까 하는 마음이다. 오늘도 아침 05시에 가까운 밭에 나가서 07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정도 식전 풀 뽑기 작업을 하고 돌아왔는데 09시쯤 되니 아침 태양의 열기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곳 산촌의 일부 농작물에는 물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아직은 크게 심각하지는 않으나 올해로 접어들어 단 한차례도 흡족한 봄비가 내리지 않은 상태이니 이런 상태로 며칠 동안 더 계속된다면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염려하고 걱정한다고 무엇이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공연한 걱정을 사서 하는 걸 보니 이제 중늙은이가 다 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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