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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예지리 용배 버스정류장 옆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다. 농업용수를 가둬두는 작은 연못으로 몇 해 전에 이곳 용배 연못에 들렀을 때에는 부레옥잠(물옥잠)이 자라고 있었기에 다시 찾아가 보니 부레옥잠(물옥잠)은 보이지 않고 수련이 자라고 있었다. 연잎의 크기가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연잎으로 일반적으로 보는 수련의 잎과는 다른 두툼하고 단단해 보이는 연잎에서 반질반질 광체가 나는듯하다. 연꽃은 이미 피었다가 진 것인지 아니면 아직 연꽃을 피우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꽃은 보이지 않았다. 용배 연못에서 수련을 촬영하고 있는데 우연히도 같은 동네 사람을 만나게 되어 차량에 동승하여 돌아오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용배 연못 근처의 사찰 용화사 스님이 지난해에 이 수련을 용배 연못에 심었다고 한다. 남무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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