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김천명산 극락산과 만천산

마 음 2021. 2. 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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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김천 100 명산 탐방의 공식적인 시작이다.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시작하는 김천 100 명산의 인증표식은 빨간색 바탕에 「김천 100 명산 도전」이라는 노란색의 글씨가 적힌 리본이다. 새로이 제작된 인증 리본을 배낭에 부착하고 공식적으로 김천 100 명산에 도전하는 오늘의 일정에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단 동료 한 사람이 동행하게 되었다. 극락산이나 만천산 매봉산 갈미봉은 필자가 거주하는 캠프의 앞산과 뒷산이라서 그동안 여러 차례 올라보았기에 등산로의 굴곡을 잘 파악하고 있는 터라서 오늘은 안내자의 역할이나 다름없다.

 

 

        

 

오늘은 평소 다니던 등산로를 조금 달리하여 보았다. 캠프에서 09시 30분 출발하여 난함산에서 극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서서 곧바로 능선 좌측 아래로 형성되어 있는 김천 MTB관리길 포장도로를 따라서 올랐다. 그동안 극락산을 오르면서 저기에 형성된 포장도로가 어떤 용도일까 궁금해 하면서도 내려가 보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동료와 함께 내용도 알아볼 겸해서 도로로 내려서 걸어보았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서 이곳까지 오기 전까지는  이 도로의 용도가 MTB 관리용 도로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김천 MTB 관리도로 상단부에서 난함산 방향 조망. 왼쪽의 능선을 따라서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북쪽 방향으로 계속가면 난함산에 이르게 된다. 중앙에 우뚝 솟은 봉우리는 난함산은 아니고 무명봉으로 어떤 지도상에는 묘함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인터넷 등산지도를 볼 수도 있는 산봉이다.

 

 

 

 

이곳 MTB 다운힐 코스 정자 쉼터 뒤편 절개지 방향으로 올라서 다시금 능선을 따라서 서쪽 방향으로 500여 미터 진입하면 극락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김천 MTB 관리도로의 종착지점이고 고난이도의 정식 MTB 다운힐 코스 길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쉼터에는 사각정자도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서 절개지 방향으로 올라 능선에 다다르면 극락산과의 중간 지점에 매우 위험한 지역이 한 곳 있는데 위험지역으로 내려서지 않은 게 좋을듯하다. 이전에는 주변에 나무가 있어서 들어갈 일이 없으니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없었는데 최근에 주변의 나무를 자르고 탠트를 칠 수 있도록 평탄작업을 하여 놓았기에 눈으로 그곳을 보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내려가 보고 싶은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말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위험지역이다. 오늘 동료와 함께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살펴보았는데 김천 시청에서 관리한 것은 아니고 어느 개인이 정신수련을 위해서 관리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생각으로 일치하였다. 

 

 

 

극락산 정상표지석. 극락산은 해발고도 498.6m

 

 

 

극락산 정상의 거대한 암석.

 

 

 

 

극락산 전망바위 방향에도 커다란 바윗덩이가 널브러져 있다. 하여튼 극락산 주변은 바위가 많은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극락산에서 서쪽 방향 능선으로 내려서서 대략 1시간 정도 걸으면 만천산에 다다르게 되는데 경사가 심한 바윗길을 우회하듯 하면서 내려오면 좋을듯하다.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상금동(금화마을) 캠프 출발(09시 30분)▶ MTB 다운힐 코스 시작점 정자 도착(10시 35분)▶ 위험지역 관람. 극락산 정상 도착(11시 20분)▶ 만천산(앞산) 정상 도착(12시 15분)▶캠프 도착(13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