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화류

박태기나무 꽃이 피다

마 음 2021. 4. 8. 21:03

 

 

박태기나무(Chiness redbud)는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로 키는 3~5m쯤 되며 밑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룬다. 이른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작고 붉은 꽃이 가지마다 수북하게 달린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심장 꼴로 두껍고 윤이 나 보기 좋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300년쯤 전부터 심어 길렀다고 전해지며 공원이나 가정의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지난해 봄에 이웃집에서 얻어다 심은 작은 박태기나무 묘목이 올해에는 이렇게 예쁜 꽃이 피었다. 얻어올 당시에 약 30cm 정도의 어린 묘목이 1년 사이에 키가 약 70cm 정도로 자라서 올해 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화려하고 예쁜 꽃을 피웠다. 박태기라는 이름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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