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22일(토요일) 오늘은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단의 05월 정기산행일이다. 산행지가 백두대간 코스 중 김천지역에 속하는 구간의 황악산을 종주하는 일정으로 김천 100 명산 7개 산봉을 인증하기도 하는 어찌 보면 꽤 긴 산행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황악산 종주산행을 위하여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 옆 사명대사 공원 주차장에 집결하기로 되어 있어 김천 시내로 나가는 첫 버스를 기다리면서 마을 앞의 금화 저수지를 예쁘고 붉은 장미와 함께 사진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김천역 앞에서 버스를 한번 더 환승하여 직지사 앞 종점에서 하차하여 직지문화공원으로 들어섰다. 모임시간이 30여 분 정도 여유가 있어 직지문화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직지문화공원 풍경▼
황악산 정상부근에는 하얀 구름이 걸려있는 게 시원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하얀 구름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황악산 정상 비로봉이고 왼쪽의 봉우리는 신선봉이다. 오늘 황악산 종주산행은 사명대사 공원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공원의 한 곳에는 작약꽃도 피어 있는 모습이다.
직지문화공원 상단부에 황악정이 세워져 있고
황악정 아래로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다. 아직은 인공폭포의 가동시간이 아닌 듯 폭포가 흐르지 않고 있다.
세계 도자기 박물관
사명대사 공원.
오늘의 일정은 사명대사 공원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천룡봉- 백두대간의 운수봉- 여시골산(운수봉에서 여시골산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옴)- 운수봉- 백운봉- 선유봉- 비로봉(황악산 정상)- 형제봉- 신선봉- 망봉- 남산으로 큰 산 황악산을 원형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산행이 예정되어 있다. 오늘 황악산 종주 등산을 함께하는 14명의 일행이 한자리에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출발.
사명대사 공원 내의 평화의 탑(목조건물이다)
장미처럼 가시가 많은 해당화도 곱게 피었다.
선유봉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으로 김천 시내와 황악산 신선봉과 망봉 뒤로 진밭산 동구지산 덕대산 등이 보인다.
선유봉에서 만세를 부를 때에는 좋았는데, 문제가 하나 출제되었다. 운수봉과 선유봉 사이에 백운봉 정상 표지목이 새로이 설치되어 있어 이를 찾느라고 두리번거리면서 올라왔는데 이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 1km 정도 아래에 있다고 한다. 뒤로 돌아 갓!
1km 남짓의 거리를 내려가 백운봉 정상 표지목을 찾아보고 다시 비로봉을 향해 올라간다. 이곳 백운봉 정상의 표지목은 운수봉이나 직지사 방향에서 올라오면서 보면 발견하기 어려운 지점에 버티고 서있었다. 등산로에서는 조금 비켜서 있고 무성한 나뭇잎으로 가려져 있어서 앞으로 진행하면서는 보이지 않는다. 겨울에 나뭇잎이 없을 때에는 이곳을 의식하고 본다면 보이겠지만. 잃어버린 백운봉 봉우리를 찾아 나선 길이라서 백운봉 표지목을 의식하면서 내려가는 길에서는 보이는 것이었다. 직지사 운수암 길에서 백두대간에 접하는 삼거리길에서 약 1km 정도의 지점에 백운봉이 자리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오늘 2km 알바 산행하는 거다.
선유봉 위쪽에 있는 이곳이 백운봉인 줄 알았다. 여기는 이름이 없는 봉인데.
오늘의 최고봉인 황악산 정상 비로봉 앞에서...
황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여정봉 덕유산 방향.
바람재 여정봉 갈림길
신선봉에서 비로봉 방향
신선봉에서 화실(신 바람재) 방향. 직진하면 화실 고개에서 진밭산 동구지산 덕대산으로 가는 백두덕대여맥길이다.
신선봉에서 망봉(직지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급경사를 이루어 동절기에는 말할 것도 없고 하절기에도 힘든 코스인데 이렇게 안전한 계단을 설치하여 놓았다. 황악산 겨울철 등산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망봉에서 남산봉 방향으로 내려가 오늘의 황악산 종주산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망봉에서 직지사 방향
망봉에서 남산봉 방향
남산 정상에는 아무런 표지가 없다.
오늘 황악산 종주 등산 마무리 지점인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1리 마을 뒤편에서 바라본 직지문화공원과 황악정 아래 인공폭포. 오늘 인공폭포가 가동을 하지 않은가 보다. 현재 시간 17시 17분이다. 직지문화공원에 들러 선인장 온실을 둘러보고 오늘의 일정을 최종 마무리하기로 한다.
선인장 온실과 주변 풍경▼
오늘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감사한 하루다.
내일의 삶이 주어진다면 더욱 감사하고 행복한 삶이 되겠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라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간 것 모두 그리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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