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류

노루발 & 매화노루발

마 음 2021. 6. 9. 05:01

 

노루발

잎은 1~8개가 밑 부분에 모여 나는데 길이 4~7cm, 나비 2.5~4.5cm의 넓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닮은 타원형이다. 잎이 두꺼우며 앞면은 진한 녹색인데 맥에 따라 연한 녹색의 무늬가 있고 뒷면은 잎자루와 더불어 흔히 자줏빛이 돈다. 잎자루는 3~8cm로 길다. 잎의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흰 꽃이 총상 꽃차례로 달려 피는데 꽃줄기는 길이 15~30cm이며 모가 졌고 1~2개의 비늘잎이 있다. 꽃줄기의 끝 부분에서 5~12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성기게 붙는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며, 꽃밥 끝에 구멍이 있다. 암술은 1개인데 암술대는 길게 꽃 밖으로 불거져 나와 구부러진다. 9월에 지름 7~8mm인 동글납작한 갈색의 삭과가 달리는데 익으면 5개로 갈라진다. 노루발풀·녹제초·일본 녹제초·녹함초(鹿銜草)라고도 한다. 뿌리줄기가 길게 옆으로 뻗으면서 퍼져 나간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 나 있다. 잎은 늘 푸른 상록이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술을 담가서 사용한다

 

 

 

 

매화노루발

잎은 어긋나기하고 층으로 모여서 돌려나기 하는 것 같으며 두껍고 가죽질이며 넓은 피침형이고 짙은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거나 둥글고 밑부분이 둥글며 길이 2-3.5cm, 나비 6-10mm로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낮은 톱니가 약간 있으며 엽병은 길이 6-8mm로서 잎과 더불어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피며 흰색이고 지름 1cm정도로서 반 정도 벌어지며 원줄기 끝에서 자라는 길이 4-8cm의 꽃대 끝에 1-2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리고 윗부분에 1-2개의 포가 있으며 털 같은 잔돌기가 있다. 높이 5-10cm이고 가지가 약간 갈라지며 밑부분이 약간 옆으로 굽는다. 

 

노루귀는 이른봄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노루발과 매화노루발은 잎이 먼저 나오고 초여름에 꽃이 피는 모습이다. 노루의 귀와 발의 명칭을 붙인 야생화가 요즘 산에서 흔하고 볼 수 있는데 알고 보니 약용식물이다. 매화노루발은 김천 100 명산 궁을산을 탐방하면서 볼 수 있었고 노루발은 뒷동산이라 부르는 매봉산을 오르면서 보았는데 겨울철 낙엽 속에서도 삐죽이 푸른 잎을 내밀고 있어 어떤 이름의 야생초인가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야 그 이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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