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김천 명산 송천산- 꺼먼재산- 북봉산

마 음 2021. 6. 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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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후문 방향 왼쪽의 작은 도로를 따라서 송천 1리 숭산 마을회관 앞 작은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상류 쪽에 하천관리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아래 이미지 참조) 내려가는 작은 길이 하나 있고 이 길은 송천산을 오르는 정규 들머리 코스가 되는 지점이다. 우리 일행은 이곳의 들머리를 알지 못하여 계속 직진하여 마을 끝에서 산으로 진입하여 송천산을 찾아 나섰다. 

 

 

 

 

직진도로에서 오른쪽 시멘트길로 내려서서 오르면 송천산 정규 등산로이나 우리 일행은 전신주 방향으로 직진 마을 끝까지 들어가 산으로 진입하였다. 송천산 정상이 전방에 빤히 올려다 보였기 때문이다. 

 

 

 

 

숭산마을 입구 저수지 안내문 앞에서 등산을 시작 무더운 날씨였지만, 채 1시간이 못되어 송천산 정상에 올랐다. 

 

 

 

 

송천산은 산이 거룩하고 비범하게 생겼다하여 숭산이라 하였으며 송천령(254.9) 국사봉(318) 송천산(397.2)을 거느리고 있다.


송천령은 이지역사람들이 아포예리를 가로질러 감문 배시내 나루터로 가는 관로 였을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송천령이라는 돌비석(지금도 희미하게 남아 있음)이 이를 알려주고있다.


국사봉은 산의 이름에서 연유하듯 관에서 관리를 파견하여 안녕과 부국을 기원하던 국사당이 있었으며 국사당은 지리적 군사적 위민적 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존재 했다.

송천산에는 늑대가 많이 살아 늑대피해를 막기위한 산신제를 지냈다고 한다.

송천산 아래 국사봉 자락에 금계마을에는 임진왜란때 피난민이 거주한 피난골이 있으며 닭이 알을 품는 명당이라 닭이 알을 안전하게 품어야 한다고 밖에서 마을이 보이지 않게 인공 숲을 조성 했으며 그때 심은 노송이 아직도 몇그루가 남아 있다.(옮긴글)

 

 

 

 

송천산에 올라 잠시 휴식하고 일행은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꺼먼재산과 북봉산을 탐방하기로 한다.

 

 

 

 

꺼먼재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기암. 전면과 측면 후면을 보면 별다른 모양새는 아닌데 그 크기가 엄청나게 큰 바윗덩이다.

 

 

 

 

기울어진 상태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소나무도 보면서.

 

 

 

 

꺼먼재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특별한 정상 표지는 없는데 산길 그림을 그려놓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꺼먼재산 주변 풍경.

 

 

 

 

붉나무 열매. 개옻나무라고도 부른다. 열매가 익으면 짭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옛날에는 소금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북봉산 정상부. 아담한 팔각정자가 있고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래로는 구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저만치 구미의 명산 금오산의 전경이 보인다.

 

 

 

 

북봉산(北峰山)이라고 새긴 정상석인데 북봉과 산의 글씨체가 다르고 북봉은 검은색으로 칠하였고 산은 그대로 둔 상태를 보니 구미시민들은 북봉산보다는 그냥 북봉으로 불리는 것이 더 친근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필자(마음)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다.  

 

 

 

 

북봉산 정상 팔각정자에서 잠시 휴식하고 부곡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한다.

 

 

 

 

북봉에서 부곡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하는 능선이 험한 바윗길이다. 그러므로 능선에서 바라보는 조망 또한 멋지다고 말할 수 있겠다.

 

 

 

 

꽃기린

 

 

 

 

부곡동 삼조사 입구.

 

 

 

 

부곡저수지 둑에서 바라본 송천산 꺼먼재산 북봉산 방향.

 

 

 

 

부곡저수지 아래에서 숭산저수지 방향으로 고개를 하나 넘어간다. 고개를 넘으면서 돌아본 금오산의 위엄.

 

 

 

 

고개를 넘어오면서 송천산의 정규 등산로 들머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 입구에 송천산 들머리 이정목을 하나 설치한다면 차량을 이용하면서도 볼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김천시청 산림녹지과에서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적색선을 따라서 송천산- 꺼먼재산- 북봉산에 오르고 부곡동 삼조사를 경유 부곡저수지 아래에서 고개를 넘어 출발지인 숭산저수지 앞에 도착하는 것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된 송천산 꺼먼재산 북봉산 산행을 마감한다. 파란선이 정규 등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