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화류

장미꽃 한 송이

마 음 2021. 6. 24. 11:08

 

 

장미의 계절이 어디 따로 있겠는가? 지난 4월 20일에 꽃봉오리가 달린 장미 묘목 4그루를  구매하여 화단에 심고 5월 5일 1차 화려한 장미꽃이 피었다가 지고 난 후 장미 줄기를 적당히 잘라주었더니 남은 줄기에서 새로운 삭이 나와 자라더니 어제부터 이처럼 화려한 장미꽃이 다시금 피기 시작하였다. 장미 나무가 4그루이니까 먼저 핀 붉은 장미꽃을 시작으로 앞으로 노랑 장미와 연분홍 장미가 잇따라 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메리골드도 피었고

 

 

 

천년초(선인장) 꽃도 피었다

 

 

 

 


색상이 너무나도 붉어 꽃잎을 만지면 손가락에 붉은 꽃물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곱디고운 접시꽃도 피었다. 아름다운 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필자는 도시생활을 접고 산촌에서 농부 흉내 내기하는 늙은이지만, 꽃을 심고 가꾸는 일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꽃에는 관상용으로 꽃만 피는 것도 있고 농작물로써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 종류도 다양하다 하겠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풀리기 무섭게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부터 시작하여 초겨울 눈발이 내리는 시점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으니 즐거운 일 아니겠는가. 오늘은 이곳을 방문하시는 블로그 친구님들에게 빨간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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