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탐방하기

 

비봉산(해발고도 623.8m)은 경상북도 대덕면 조룡 2리 봉곡사 좌측 은행나무 옆을 들머리로 하여 오르는데 산길은 시작과 동시에 가파른 산비탈 오르막길로 활엽수와 잡목의 숲 사이로 이어진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가파른 산길이 이어지다가 정상을 만나게 된다. 정상에서 다시금 봉곡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도 있고, 오늘처럼 좀 더 산행을 즐기려면 무명봉으로 능산을 따라 올랐다가 무명봉에서 봉곡사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미래재 임도를 따라서 봉곡사로 내려올 수도 있다. 

 

비봉산(飛鳳山)은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사등리와 대덕면 조룡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해발고도 623.8m이다. 봉곡사라는 절을 품고 있다. 옛날 부항면 갯절(단산) 마을에 절을 짓기 위해 목수가 있을 하고 있는데 흰새가 날아와 계속 나뭇가지를 물고 산을 넘어가는지라 쫓아가 봤더니 지금의 봉곡사 자리에 물고 간 나뭇가지를 모아두었다는 것이다.  이를 신기하게 여겨 절터를 옮기도 절 이름을 봉황새 봉(鳳) 자를 따서 봉곡이라 하고 흰 새가 날아 넘어간 산을 날 비(飛) 자에 봉황새 봉(鳳) 자를 따서 비봉산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등산경로 : 봉곡사- 무명봉 갈림길- 비봉산- 무명봉 갈림길- 무명봉- 미래재 임도길- 봉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