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다시 걸어보는 백두대간길(눌의산- 장군봉- 가성산)

마 음 2021. 9. 18. 21:02
728x90

오늘(2021년 09월 18일) 다시 한번 백두대간길을 걸어본다. 김천의 100 명산 탐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밴드 회원들과 함께 걷게 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눌의산- 장군봉- 가성산 코스는 괘방령이나 추풍령에서 백두대간 마르금을 이용하여 걷게 되지만, 오늘은 눌의산 아래 자리 잡고 있는 금릉공원묘원 해맞이길에서 눌의산을 먼저 오르기로 하였다. 추석을 앞두고 금릉공원묘원이 말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고 이른 성묘를 하러 온 성묘객들도 간간히 보였다. 

 

 

 

해맞이길 입구. 이곳 등산로가 가파른 길이기는 하지만 여는 등산로보다는 잘 다듬어진 등산로라고 할 수 있고 1시간 정도 오르면 눌의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오늘 함께 등산하게 되는 밴드회원중에는 초등학교 2학년생도 포함되어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서 나왔지만, 산을 오르내리는 데는 어린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어른들을 앞지른다.

 

    

백두대간의 산속인만큼 숲이 키 큰 나무들로 우거져 있는 모습이다.

 

 

 

 

눌의산의 해발고도는 743m. 등산을 시작한 지 1시간 여 만에 눌의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눌의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추풍령 마을이다. 넓게 펼쳐진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포도가 익어가고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단 밴드회원들과 함께. 신정우 어린이가 촬영한 사진이다.

 

 

 

멀리로는 운해가 가득하게 내려앉은 모습이다.

 

 

 

백두대간의 동물생태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설치한 동물이동감시용 카메라가 등산로 옆 커다란 참나무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가성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김천시내 방향. 아시안하이웨이(경부고속도로)가 중심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다.

 

 

 

조금 전에 지나온 눌의산과 장군봉 방향을 바라보는 회원들.

 

 

 

멀리 왼쪽으로 보이는 주거지역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 마을로 경부선 황간역이 있으며 월류봉이라는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산봉이 있는 곳이다.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우리의 대명절 한가위를 3일 앞두고 있는 오늘의 하늘은 푸르고 맑고 상쾌하기 이를 데 없이 좋은 날 일행들과 더불어 백두대간길을 다시 걸어보니 편안하고 즐겁기 그지없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김천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오지맥>금오연석단맥 5산 종주  (0) 2021.09.26
달봉산-구화산-문암봉-애기봉  (0) 2021.09.20
주악산 탐방하기  (0) 2021.09.12
비봉산 탐방하기  (0) 2021.09.11
소물산  (0) 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