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가보겠습니다

 

 

참 오랜만에 책을 한 권 구입하였다. 책 제목이 「계속 가보겠습니다」라는 책이다. 젊은시절에는 여러 가지 책들을 구입하여 읽어보았었지만, 직장 퇴직 이후에는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니기에 바빠 책이라는 것을 잊고 살았었는데, 최근에 매스컴에 많이 오르내리며 큰 사건처럼 여겨지는 어느 여검사님이 자신의 검사생활에서 체험한 이야기들 일부를 한데 모아 엮어놓은 책이라고 하여 비록 몸과 마음은 중늙은이가 되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같은 일에 별로 관심 없이 산촌에 묻혀 조용히 살기를 원하던 필자가 다시금 도시생활을 시작하면서 매스컴을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우연히 알게 된 이런 별난 검사도 있구나 싶어 관심을 갖게 되어 그의 저서를 한 권 구입하게 되었다. 책이 시중에 나오기도 전부터 이슈(issue)를 불러온 것은 저자(임은정)가 현직 검사라는 점과 그가 검찰계의 내부고발검사라는 애칭으로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기에 아마 필자도 그런 쇼킹(shocking)한 소식에 마음을 기울이게 된 게 아닌가 여겨진다. 필자도 책이 시중 서점에 나오기 전에 인터넷 예약 구매로 9일 만에 초판 1쇄 본을 오늘 배달받았다. 초판 1쇄 본에는 저자의 사인도 들어있다고 하여 이왕 초판 1쇄 본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전에도 초판 1쇄 본을 구입하여보면 철저한 편집과 검수과정을 거쳐도 오. 탈자가 많이 발견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출판사 메디치의 초판 1쇄 출간 본은 어떨지 모르겠다. 시간 나는 대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