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가을 하늘

마 음 2022. 8. 10. 17:34

 

 

1907년 우리나라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로 115년 만의 최고 강우량을 기록하였다(지역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필자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기억하기로는 이보다 더한 강우량도 여러 차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는 이번 폭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다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를 내리던 비구름이 오늘부터는 충청권과 경상북도 지역으로 내려가 이들 지역에 많은 양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고 내일부터는 다시금 비구름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까지 확장되어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기상예보다.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가옥침수 산사태 도로 유실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아직 종료된 상황이 아니라니 걱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태풍을 동반하지 않은 폭우여서 피해를 줄였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라고 하여 응급복구식 피해복구가 아닌 신속하면서도 확실하고 튼튼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잠시 비가 그친 파란 하늘은 흰구름과 어울려 가을 하늘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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