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공원 육교(일명 하늘다리)를 건너 292개의 계단을 오르면 하늘공원의 8부 능선에 다다르게 된다. 하늘공원의 최대 높이는 약 100m에 이르기 때문에 약간의 오르막길을 조금 걸으면 하늘공원의 정상부인 억새밭에 다다르게 된다.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292개의 목재 계단을 모두 올라와 돌아본 월드컵공원과 한강의 성산대교 방향이다. 엊그제의 폭우로 한강의 수위도 많이 올라간 상태이기는 하나 이곳 성산대교 아래 한강을 바라보니 한강 수위가 많이 내려가 안정된 모습처럼 보인다.

하늘공원 입구 표지석. 하늘공원 아래 월드컵경기장 부근 주차장에서 맹꽁이 전기차량이 이곳 하늘공원 입구 표지석 앞까지 운행을 하는데 맹꽁이 전기차량의 운행상황을 보려고 무인매표소의 이용료 안내표지판을 들여다보니 초등생 이하 소아나 경로자에 대한 약간의 할인 혜택은 있으나 무료 혜택은 아니었다. 얼마 전 노을공원을 올라갈 때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맹꽁이 전기차량을 상행 편도를 이용하였었는데 그곳은 소아나 경로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였는데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의 맹꽁이 전기차량의 운행업체가 다른 것인지 하늘공원은 소아나 경로자에 대한 무료 혜택이 없었다. 시간이 넉넉하여 무료라 하더라도 이용할 이유는 없고 그냥 상황을 알아보니 그렇다는 것이다.



성산대교와 아래 월드컵대교 입구 . 한강에는 많은 물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다시금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는 상황이다.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하늘공원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억새밭길은 질퍽거려서 들어가지 못하고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서 한 바퀴 돌아보았다. 비를 흠뻑 머금은 억새의 푸르름이 보기에 좋다.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댑싸리
쌍떡잎식물강 중심자목 명아주과 댑싸리속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Kochia scoparia’이다. 싸리비를 만들지만 싸리나무는 아니기 때문에 '댑싸리' 또는 '대싸리'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서 1m 정도까지 자라고, 전체적으로 털이 조금씩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너비 2~8mm, 길이 2~5cm로 너비에 비해 길이가 훨씬 길다. 잎의 양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긴 털이 조금 나 있다. 꽃은 연한 초록색이며 줄기 끝이나 잎 겨드랑이에서 몇 송이씩 무리 지어 핀다. 열매는 뚜껑이 달린 둥그런 그릇 모양으로 익는데 뚜껑에는 암술대 흔적이 남아 있다. 열매 속에는 씨가 1개 들어 있다.
한해살이풀로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8월에 맺는다. 뜰에 심던 것이 산과 들로 퍼져 나가 자란 것으로,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이고 한국에서는 전국 곳곳의 길가 등에서 볼 수 있다. 적합한 생장환경은 전체적으로 비옥한 땅이며, 건조한 환경과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습기가 있는 곳이 좋다. 추위가 계속되면 잘 자라지 못해 키가 짧아진다. 번식할 때에는 가을에 씨를 얻어 저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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