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을 걷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소재 한옥마을 뒤로 북한산의 위용이 드러난다.  

진관사 입구 북한산 둘레길 마실길 구간 입구 안내표지목.

북한산 산성탐방안내소 앞 숲 속에 서울북한산초등학교가 있는데 이곳은 행정구역상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인데 어찌 서울이라는  말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8회 졸업생 선배 동문들이 표지석을 세운듯하다.

국립공원 북한산 산성탐방안내소앞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수많은 등산객들로 북적대는 곳인데 지금은 조금 이른 시각이어서 등산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인다.

북한산 계곡 둘레교 앞에서 본 북한산 정상 방향 조망.

북한산 둘레길 내시묘역길 구간 끝지점. 이곳에서 시작 지점으로 왕복하기로 한다.

다시금 둘레교 앞에서 우뚝솟은 의상봉과 원효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방향을 조망해본다. 북한산 계곡은 엊그제 내린 비로 수량도 많고 맑고 깨끗해 그지없이 보기 좋다.

3일 차 한가위 연휴로 잠시 북한산 둘레길 산책을 나섰다. 편안하게 둘레길을 걷고자 하여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진관사 입구에서 북한산 둘레길 마실길 구간과 내시 묘역 길 구간을 왕복 걷기로 북한산 둘레길 산책을 하였다. 한가위 연휴로 많은 등산객들이 북한산성탐방센터 앞을 메우고 있었다. 한가위 4일간의 연휴 중 3일 동안은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드리워져 있고 기온은 선선한 편이어서 3일 동안 청계산과 북한산을 즐겨보았다. 내일 마지막 4일 차 연휴에는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날씨가 괜찮다면 다시금 북한산의 한 모퉁이를 오르면서 한가위 황금연휴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