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기자능선 풍경

마 음 2022. 9. 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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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 서쪽 지역의 기자능선을 오르려고 한다면 여기 「기자촌 공원 지킴터」가 들머리가 되겠지만, 실제로는 이곳 지킴터까지 들어오는 들머리가 세 군데는 존재한다. 필자는 연신내역 연서시장 앞을 지나 불광중학교 앞을 지나서 선림사와 은평 뉴타운 폭포동 아파트 사이로 들어가 체력단련장을 거쳐서 이곳 기자촌 공원 지킴터에 이르렀다. 연서시장 앞에서 이곳까지 약 40분 정도 걸어야 한다. 마이 캠프에서 1시간이 소요되었다. 이곳에서 본격적인 북한산 기자능선 탐방이 시작된고 생각하면 좋을듯하다.


북한산 기자능선의 1/2 정도의 하단부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기자촌 공원 지킴터에서 바로 기자능선으로 진입하지는 못하고 계곡을 따라서 오르거나 기자촌 공원 지킴터 뒤쪽에서 계곡을 건너 철조망 울타리 옆으로 오르면 제2의 작은 기자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필자는 제2의 기자능선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답답한 계곡길을 오르기보다는 능선으로 오르는 게 전망도 있고 시원함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기자능선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의 멋스러운 한옥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뒤로 보이는 푸른 산봉은 노고산이다.

 

작은 기자능선을 오르면서 바라본 건너편의 출입이 금지된 부분의 기자능선의 현란스러운 바위벽 모습이다.



제2의 작은 기자능선에도 기묘한 바위 등 멋스러운 풍경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이곳에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제2의 기자능선의 소나무가 있는 풍경이다. 소나무의 수령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못해도 100년 이상의 세월을 견디면서 자랐을 거라 여겨지는 노송이다.


송전탑 건너편의 바위산은 향림봉으로 전 지역이 출입금지구역이다. 이쯤이 제2의 기자능선이 끝나고 계곡길과 합류하는 지점으로 조금 더 오르면 본래의 기자능선과 합류하게 된다.


본격적인 기자능선으로 진입하였다. 기자능선은 제일 아래부터 정상까지 까칠한 바윗길이다. 눈과 얼음이 뒤엉킨 겨울철에는 상당히 위험한 지역이기도 하나, 지금처럼 동절기가 아닌 때에는 매우 매력적인 등산길이기도 하다.


기자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정상 부분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조망되고 코앞에 의상봉의 험준함을 보여준다. 인수봉은 백운대에 가려서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민둥 바위 언덕과 진관봉.


노간주나무의 열매가 탐스럽다.


멀리 경사면 바위벽의 소나무를 줌인하여 보았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독야청청하고 있는 노송의 멋진 모습이다.


기자능선의 민둥 바위 언덕의 풍경들.


기자능선의 기묘한 바윗덩이.


기자봉 정상에서 본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와 만경대 방향. 앞의 능선은 의상능선.


경사각 60도 이상의 기자능선 바윗길. 거친 바윗길이어서 동절기만 아니면 미끄러질 일은 없는 곳이다. 여기만 오르면 기자능선의 정상 부분에 이르게 된다.



이곳이 기자능선의 정상 부분이다.. 이곳 기자능선의 정상에서 진관봉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서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진관사 방향으로 혹은 진관봉- 삼각점봉- 향로봉- 관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문수봉으로 갈 수 있고 족두리봉이나 향림봉 방향으로도 갈 수가 있다. 필자는 족두리봉 방향으로 가기 위하여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기자봉을 우회하여 내려가다가 향림당 솔밭에서 족두리봉 방향으로 진입한다.



기자봉 기암과 족두리봉.


기자봉과 진관봉- 삼각점봉.


기자능선 정상 기자봉에서 본 진관봉.


위와 같은 장소에서 진관봉과 우측의 향로봉.


남산 인왕산 안산 백련산과 함께 무명봉과 족두리봉(우측 바위봉)이 멀리 보인다.


기자능선(기자봉) 정상의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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