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암사 앞 메리골드가 환하게 피어있는 지점에서 본 원효봉.

서암사 앞 코스모스가 환하게 피어있는 지점에서 본 원효봉.

원효봉 정상 조금 아래 전망지에서 본 북한산 정상인 왼쪽의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등이 아침햇살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모습이다.




원효봉 정상에 주인을 따라온 것인지 아니면 야생화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커다란 개가 한 마리 올라와 있다. 몸상태가 깨끗해 보이고 수컷이지만 온순해 보이는 것을 보면 주인을 따라온 것 같기도 하기는 한데 주인이 될만한 등산객은 멀리 바위에 홀로 앉아있는 등산객 한 사람만 보이는데 그 사람은 주인이 아닌듯하고 미스터리한 상황의 황견이다.



원효봉 정상에서 역광으로 본 북한산 정상 방향. 휠터가 없는 미니카메라 랜즈라서 이렇게 빨간 잡동사니가 많이 잡혀있는 모양새다.

카메라 랜즈를 조금만 돌려도 이처럼 맑고 파란 하늘의 원효봉으로 촬영되는데...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방향으로...

의상봉 용출봉을 배경으로...

미니카메라가 아닌 핸드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해보니 흔들림이 많아 태양이 타원형의 계란(달걀)처럼 촬영되었다. 그래도 미니카메라의 빨간 흑점보다는 나아 보이는데...


원효봉의 맞은편에 길게 늘어선 의상능선의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의 국녕사대불의 모습이다.

원효봉 정상 안부에서 자라고 있는 억새가 탐스럽다.

원효대 방향의 원효봉 정상 표지목. 오른쪽으로 북한산성 성벽을 따라서 내려가면 원효대를 넘어 서암문(시구문)을 지나 산성탐방센터 앞이나 효자리 방향으로 하산을 할 수 있다.

북한산성과 쑥부쟁이가 있는 풍경.


원효대. 커다란 바위 좌우로 절벽을 이루고 있어 우화가 불가능한 지역이다. 조금은 위험해 보이지만 넘어가야 하는 지점이다. 보기는 위험헤 보여도 실제로 든든한 안전 철봉과 바위를 깎아 계단을 만들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넘아가고 넘어오는데 어려움은 없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원효대 위에서 건너다본 의상능선 방향. 의상능선은 서쪽에서부터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암봉- 나한봉- 상월봉(남장대지)- 문수봉- 대남문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이라고 할 수 있다. 문수봉 아래에는 천년고찰 문수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문수봉에서 연화봉- 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수리봉)에서 서울 지하철 3호선 불광역으로 하산하기도 하고 불광중학교(혹은 불광사)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중간(이정표) 지점에서 6호선 독바위역으로 하산하기도 하고 계속 직진 하산하면 불광사, 불광중학교를 거쳐서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으로 하산을 하기도 한다. 또한 항로봉 정상부에서 북쪽으로 삼각점봉- 진관봉- 기자봉- 기자 능선- 기자 지킴터- 선림사 방향으로 하산하여 연신내역 방향으로 하산하기도 하는데 거리상으로는 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한 북한산 등산이 수월한 곳이다.

원효대사가 수행하셨다는 북한산 원효암 앞의 쑥부쟁이를 한반더 감상하고 내려온다.

원효암에서 조금 내려와 조망한 서쪽 방향으로 멀리 인천의 계양산도 보이고 서울의 강서 은평 마포 방향 일산지구 곳곳에 주거지역이 들어서 있는 모습이다.

북한산성의 여장.
여장(女墻)은 성벽의 몸체 부분 체성(體城) 위에 설치한 낮은 담장이다. 성가퀴 또는 살받이터라고도 한다. 성을 지키는 병사를 보호하고, 적을 관측하거나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여장에는 대게 총안(銃眼 적에게 총이나 활을 쏠 수 있도록 성벽 여장에 나있는 구멍)을 뚫었다. 비스듬하게 뚫어 성벽 가까이 접근한 적을 공격할 수 있게 한 총안을 근총안이라 하고 수평으로 뚫어 멀리 있는 적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한 총안을 원총안이라 한다.
북한산성의 여장은 적당히 다듬은 활석(割石:캔돌)으로 쌓았다. 이 점은 전돌로 쌓은 남한산성의 여장이나 잘 다듬은 돌을 사용한 화성의 여장과 차이를 보이는 축성법이다.

서암문(시구문)



등산로 옆의 약수터가 있는 지점의 커다란 바위에 휘날리는 도포를 입은 형상의 부처상인지 신선상인지 그려져 있는 모습이다. 좀 무섭다는 느낌도 들고.


북한산성 탐방안내소 둘레교 앞에서 원효봉 등산을 시작하여 북한산성계곡 등산로를 따라서 북한동역사관- 보리사- 개연 폭포- 북문- 원효봉- 원효대- 원효암- 서암문- 둘레교- 북한산성 탐방안내소로 원점 회귀하는 원효봉 등산을 하였다. 오늘은 등산 초보들의 가이드 역할로 원효봉의 정규 1코스를 안내하는데 그쳤지만, 원효봉을 오르는 등산로는 북문을 통과하는 고양사 덕양구 효자동 효자리 효자비 방향에서 오르고 내려가는 코스도 좋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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