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한 모퉁이 산책하다

마 음 2022. 10. 23. 14:14

조금 이른 아침나절이어서 국립공원 북한산의 서쪽 모퉁이 기자 능선을 오를 때에는 안개가 많은 상황이어서 멀리 조망은 되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북한산의 운치 있는 모습이라고 여겨진다.

 

 

   

향림당이라 부르는 항림사지에는 키가 큰 소나무가 있어 좋은 쉼터 역할을 한다.

 

 

 

동쪽 방향에서 조망한 족두리봉.

 

 

 

족두리봉 기암. 

 

 

 

 

 

절기상으로는 오늘이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절기다. 서울지역에는 상강이 되기도 전에 서리가 내렸다는 기상관측소의 보도가 있었다. 이제는 아침저녁으로는 기온도 쌀쌀한 것을 보면 계절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지나가는 자연의 시간을 우리 인간이 어찌하랴. 자연에 순응하면서 하루하루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 오랜 세월도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자신이 계획한 바대로 흘러가지 않는 부분도 많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 하루가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