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응봉능선 탐방

마 음 2023. 2. 21. 22:33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진관사 앞 주차장에서 바라본 북한산 응봉능선.

 

 

 

삼각산 진관사 일주문을 지나서 극락교와 해탈문. 극락교를 건너 바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사모바위 방향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진관사 좌측면에서 비봉능선의 사모바위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응봉능선이리고 부른다.

 

 

    

진관사 뒤편에서 숨이 차도록 가파른 된비알을 조금 오르면 첫 번째 조망점이 나타난다. 의상능선의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이 삼형제처럼 나란히 보인다.

 

 

   

삼천사와 진관사 갈림길 이정목. 응봉능선을 오르는 방향에서는 왼쪽에 삼천사 오른쪽에 진관사가 자리잡고 있다.

 

 

 

의상능선 뒤로 백운대가 빼꼼히 보이는 모습이다.

 

 

 

다른 조망점에서 본 의상능선의 나월암봉과 나한봉 문수봉

 

 

 

응봉능선의 응봉과 오른쪽의 비봉.

 

 

 

왼쪽 멀리 노고산과 장흥 송추 방향.

 

 

 

중앙지점의 흰바위봉은 웨딩바위.

 

 

 

의상능선 뒤로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중앙의 노적봉.

 

 

 

응봉. 좌우측면이 절벽을 이루고 있는 바위봉우리다. 오른쪽의 비봉.

 

 

 

응봉 정상에서

 

 

 

응봉을 바로 오르기가 위험하다고 느낀다면 우화하는 등산로가 있기도 하다.

 

 

 

응봉과 의상능선 그리고 백운대.

 

 

 

비봉.

 

 

 

응봉능선 마지막 봉우리와 소나무. 응봉과 이곳 사이에 통신시설이 있는데 여기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사모바위.

북한산국립공원 비봉 능선의 사모바위는 우리 전통혼례 때에 신랑이 머리에 쓰는 사모紗帽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 사모바위를 놓고 순애보 같은 전설 하나가 전해지고 있다. 그 전설의 내용을 보면 조선 인조 임금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자가 전쟁터로 갔다가 다행히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와 보니 사랑하는 여인이 청나라로 끌려가고 없었다. 남자는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사랑하는 여인이 풀려나 돌아오기를 학수고대 기다렸다. 드디어 전쟁이 끝나고 여인들은 청나라로 끌려갔다가 풀려났으나 화냥년 취급당할 게 무서워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북한산 자락에 모여 살았다. 남자는 여인을 찾으려고 그 지역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하자 결국 그는 북한산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며 언제고 돌아올 그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는 내용이다.

 

 

 

사모바위 앞에서 바라본 나한봉- 송원봉(남장대지)- 문수봉- 보현봉.

 

 

 

 

관봉에서 본 비봉.

 

 

 

향로봉에서 본 석양.

 

 

 

향로봉 정상에서 오늘 하루의 해가 지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내려와  향로봉을 우회하여 족두리봉 앞에 다다르니 19시가 되어 이처럼 어두워진 초저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