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태안반도 해상공원의 방포항 포구

마 음 2023. 5. 22. 10:46

썰물 때의 방포항 포구. 바닷물이 모두 빠져나간 방포항 포구에는 갯벌이 드러났고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던 어선들은 갯벌 위에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다. 밀물로 바닷물이 다사 들어오면 어선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드넓은 바다로 나가 고기잡이에 열중하겠지?

 

 

    

 

방포에서 본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방포방향에서는 할아비바위가 넓적하게 보인다. 썰물로 바닷물이 빠진 갯뻘에 작은 어선은 발이 묶이고 주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해산물채취를 즐기는듯하다. 갯벌의 작은 돌멩이를 들추면 손톱만 한 작은 게가 재파르게 도망치는데 이것들을 잡아 튀겨먹으면 맛있다는 것이다. 여기 갯벌에 쪼그리고 앉아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이들도 아마 그러한 작은 게를 잡고 있으리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