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은평둘레길 앵봉산에서

마 음 2023. 5. 30. 22:13

서울특별시 은평구의 걷기 좋은 길 「은평둘레길」의 제2구간(서오릉고개~구파발역)의 중심에 있는 앵봉산은 해발고도가 235m에 불과하지만, 은평둘레길 5구간 중에서는 가장 힘들여서 올라야 하는 구간이 아닌가 싶다. 서오릉방향에서든 구파발 방향에서든 가파른 경사구간이 많은 구간이다. 여기 앵봉산 정상의 오른쪽 상세안내판 쪽으로 나있는 산책로를 50~60m 정도 내려가면 북한산 조망의 명소가 니타 난다. 
 
 
  

조망명소에서 바라보면 왼쪽으로는 노고산부터 북한산 국립공원의 도봉산지구와 북한산지구의 산봉들이 시원스럽게 드러나는 모습과 진관내외동의 주거지역을 볼 수 있다. 
 
 
 

조망명소에서 본 오른쪽 방향으로 북한산 향로봉 족두리봉과 함께 뒤로 북악산 인왕산 남산 안산 백련산과 함게 옹기종기 은평마을의 주거지역이 아늑함을 보여준다. 
 
 
 

험산준령의 북한산 능선 아래  X자 형태의 아파트군락이 이색적인 모습이다.
 
 
 

앵봉산 정상에서 둘레길 방향 아래의 또다른 전망대에서 본 은평둘레길의 산봉들로 은평구  증산동 수색동 방향이다.  앞에 보이는 긴 능선을 따라서 은평둘레길과 서울둘레길이 함께 공존한다. 능선 오른쪽으로는 서오릉역사유적지가 있는 곳이고.
 
 
  

전망대에서 본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방향. 서북방향으로 방향을 바꾼 한강이 강화도를 향해 흐르고 김포 계양산이 조망된다.  
 
 
 

이곳 삼거리에서 구파발역 방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원점회귀하려는 마음으로 앵봉산 산책로 방향의 작은 산봉을 향해 올라본다. 
 
 
 

작은 산봉에 올라보니 여기에서도 북한산의 조망이 좋다. 산봉 아래 주거지역이 은평구 진관내동 구파발역 주변이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몰이 내려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