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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억새밭 입구 표지석이 다소곳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반겨준다.
시월에 웬 장미가? 장미의 세계에서는 시월에도 피는 장미는 있기 마련이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드넓은 하늘공원에는 억새꽃이 천지를 이루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늘공원은 예전(1970~1980)에 서울시민들이 만들어낸 각종 생활폐기물(쓰레기)을 쌓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동산이지만, 잘 관리하여 오늘의 억새밭으로 만들어져 일천만 서울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하였다. 봄과 여름에는 초록물결을 이루고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억새꽃으로 은빛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하늘공원에 올라서면 억새뿐만이 아니라 북한산 관악산 남산 인왕산 등 수도권의 산들의 모습이며 유유히 흐르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젖줄이라 부르는 한강이 바다처럼 넓어 보인다. 아침에는 일출의 명소로 저녁 무렵에는 한강너머로 기우는 일몰의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아름다운 동산이다. 하늘공원과 이웃하고 있는 노을공원에는 잘 다듬어진 파크골프장과 젊은이들이 즐기는 야영캠핑장도 있고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의 둘레길은 더욱더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려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참고로 하늘공원이나 노을공원을 오르기 어려운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한 맹꽁이열차도 유료로 운행 중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하늘공원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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