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북한산에도 단풍이 시작되었다.

마 음 2023. 10. 27. 19:47

북한산국립공원 기자능선의 단풍놀이를 위하여 은평구 불광동 불광중학교 후문 앞에서 북한산둘레길과 은평둘레길이 나란히 함께 가는 들머리에서 북한산의 가을 단풍놀이를 시작한다.
 
 
 

지난밤에 우박을 동반한 가을비가 내렸는데 그 여파는 아니겠으나 등산로에는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일찍 낙엽이 떨어지는 이유는 나무의 성장에 이상이 생긴 연유로 아마도 기상변화에 따른 징후가 아닌가 싶다.
 
 
 

북한산의 둘레길에 해당하는 낮은 지역에서도 단풍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종이 단풍나무는 아니고 갈참나무류여서 고운 모습은 아니지만, 낮은 지역에서도 서서히 단풍이 시작되어 가는 모습이다.
 
 
  

북한산 기자탐방안내소 앞의 북한산 등산안내도 게시판.
 
 
 

고운 단풍사이로 은평한옥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기자능선의 본 능선 바위벽 모습이다. 멀리 노고산도 조망되고. 기자능선이 기자촌 방향에서 올라오는 본래의 능선과 불광중학교 후문에서 시작되는 작은 능선이 있는데 작은 능선은 기자능선의 민대머리바위봉 조금 아래에서 서로 합류하게 된다. 기자능선 본류는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작은 능선과의 사이에 있는 골짜기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르게 된다.    

 
 
 

여기 멋쟁이 소나무는 작은 능선에 숨어있는 소나무로 골짜기 등산로를 이용하면 볼 수 없는 소나무다.

 
 
 

작은 능선도 본능선 못지않게 바윗길 능선이고 위험구간도 존재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산길은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누군가 가정용 화초를 가져단 심어놓은듯하다.
 
 
 

기자 능선과 작은 능선의 합류지점에서 내려다본 선림봉.
 
 
  

기자능선의 측면부. 기자능선은 주등산로 좌우 모두 가파른 바위벽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서울 평과 고양시 방향.
 
 
 

노고산과 원효봉 백운대 방향.
 
 
 

3개의 능선 중 제일 뒤는 의상 능선, 중앙의 응봉 능선, 앞의 진관봉 능선. 
 
 
 

기자능선의 만대머리봉과 진관봉. 단풍이 고운 모습이었는데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인듯하다. 랜즈에는 지문이 묻어있는 것인지 이게 뭐야? 똑딱이라고 홀대하지 말고 랜즈 좀 깨끗이 닦아서 사용하시기를....

 
 
 

북한산국립공원의 최고봉 백운대를 포함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