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산성탐방안내소 앞.
북한산둘레길 10구간(내시묘역길) 인증 장소 둘레교.
서암문(시구문)
서암문 앞에서부터는 가파른 돌계단길이 이어진다. 원효봉까지 1.8km.
북한산성의 여장. 등산로는 산성의 안쪽에 있고 산성 밖은 비록 상단부가 허물어지기는 하였어도 튼튼하게 쌓은 높은 석성을 볼 수 있다.
산성밖 모습.
원효암 앞에서 건너다본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한봉 등 의상능선.
작은 사찰 원효암.
야생화 구절초가 예쁘게 피었다.
바위봉우리원효암 서남측면
바위봉우리 원효암 서측면.
원효암 위에서 본 주변 풍경.
바위봉우리 원효암 동측면.
바위봉우리 원효암 동남측면.
원효봉 정상부. 해발고도 505m
원효암 정상에서 바라본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왼쪽부터)
줌인하여 본 도봉산 오봉 방향.
원효봉 정상에서 북문으로 내려가 북문에서 효자비길을 이용하여 효자동으로 하산한다.
효자비길 바위에 새겨진 하트 모양.
효자비길 여기 바윗길은 사진상으로는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 않으나 실제로는 매우 가파르고 사고위험이 많은 바윗길이다. 몇 해 전에 이곳 바윗길을 내려오다 등산동료 하나를 잃었었는데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그 이후로는 옆으로 우회등산로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때 사고 이후로는 경북 김천의 산촌에서 사느라고 원효봉을 많이 오르지도 않았거니와 이곳으로 내려오는 것은 피하였었는데 오늘은 확인차 이곳 위험지역의 우회등산로를 이용하지 않고 이곳 바윗길을 이용하여 내려와 보았다.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우회로가 있으니 앞으로는 우회로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원효봉을 오르면 좋겠다.
북한산둘레길 11구간과 만난다.
북한산둘레길 11구간(효자길 구간) 인증 포토존에서 오늘의 자화상
버스정류장( 관세농원 )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본 북한산 정상 백운대.
북한산 원효봉을 올라보았다. 계절은 시월로 접어들면서 이른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고 하늘은 높고 푸르니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가을을 표현하기에 딱 들어맞는 천고마비라는 사자성어를 만들었나 보다. 예전이야 마소는 잘 먹고 살이 찌어야 가을걷이를 하는데 많은 힘을 쓰면서 일을 하였겠지만, 요즘이야 어디 마소를 이용하여 농사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씨앗을 파종하는 것부터 수확하는 것이 대부분 농기계에 의하여 이루어지니 말이다. 북한산의 원효봉을 오르내리는 등산로는 3군데가 있다. ①북한산성탐방안내소에서 북한산둘레길 10구간(내시묘역길 구간) 둘레교를 건너서 서암문을 이용하거나, ②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제3697공병부대 버스 정류장에서 송추방향으로 50여 m 정도 걸어가 북한산둘레길 11구간 (효자길 구간) 산길진입로로 들어가 북문을 향하는 효자비길을 이용하거나, ③ 북한산성탐방안내소에서 계곡길이나 포장도로를 따라가 북한동역사관을 지나 개연폭포 위에서 애련쉼터- 북문을 이용하여 원효봉에 이르는 3개의 정규등산코스가 있다. 3개의 등산로 중에 서암문을 이용하는 원효봉 왕래 코스가 가파른 돌계단길이 많아 가장 힘든 코스라 여겨지는데(특히 하산 중에 위험요소가 많다) 그에 반해서 가장 멋진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오늘의 원효봉 탐방 코스는 ①번 코스로 원효봉을 오르고 ②번 코스를 이용하여 하산하였다. 참 좋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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