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에서 본 양화대교와 합정동 방향.
선유도 앞에 또 하나의 작은 바위섬이 보인다. 이곳 바위섬에 조류가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바위섬에 아무런 조류도 보이지 않았다. 고층빌딩 사이로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선유도의 선유정.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선유도에는 선유정이 있고 강건너 망원동에는 망원정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옛날에는 선유정과 망원정에서 선비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었었다는 얘기도 전해지지만, 두 정자의 거리가 꽤 먼데 대화가 가능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지금처럼 소음이 없던 시절에는 대화가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선유정은 최근 새로 신축한 정자이고 망원정에 비해서 규모도 작다.
선유정에서 건너다본 망원정. 망원정 뒤로는 북한산의 모습도 조망되는데 오늘은 연무가 심해서 희미한 모습이다.
선유정 앞에서 본 양화대교.
선유도에는 예전에 정수장이 있던 곳이다. 한강물을 끌어올려 정수과정을 거처서 서울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던 곳인데 지금은 정수시설을 폐쇄하고 시민공원으로 탈바꿈되었다.
강남 방향에서 선유도로 왕래하는 선유교는 현재 사용이 금지된 모습이다. 선유도 부분이 공사중이어서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었다.
선유공원의 실물 전시물
우수(빗물)방류 밸브
선유정수장 당시 많은 빗물 유입 시 내부에 있는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할 때 사용했던 우수(빗물) 방류 밸브입니다. 1978년 6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사용하였고 무게는 11톤 이라고 적혀있다.
선유도공원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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