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8월 걷기운동 결과

마 음 2024. 8. 31. 19:25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특별시 은평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창릉천 산책길에서 보는 주변의 풍광이 시원스럽다. 서울지하철 3호선의 차량기지인 지축기지가 옆에 있어 수시로 오고 가는 차량의 소음이 있기는 한데 그런대로 걷는 데에는 별다른 장애요인이 되지는 않은 듯하다. 멀리 북한산의 산그림도 웅장함과 경쾌함 그리고 멋스러움이 돋보인다. 은평구 갈현동 집을 출발하여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덕수교 앞에서 되돌아오는 2시간 30여분 거리의 코스가 1일 걷기에 적당한 코스로 여겨진다. 요즘은 조금 무더운 것이 장애요인이지만,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그늘을 찾아서 걸으니 괜찮다고 느껴진다. 

 

 

 

 

긴 장마가 끝나고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폭염이 이어졌던 팔월(8월)에도 아침저녁 시원한 시간을 이용하고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걷기 운동은 멈추지 않고 진행하였다. 가까운 산으로 등산 같지 않은 등산을 하기도 하고 하천길을 걷기도 하고 하면서 매일 1만 걸음 이상 걷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가까운 봉산과 앵봉산을 많이 오른 것 같다. 팔월은 여름철의 정점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나 그간에 겪어보지 못한 폭염으로 바깥나들이가 힘들었지만, 되도록이면 조금이라도 시원한 해 질 무렵 시간을 이용하여 걸었다. 팔월이 아무리 덥다한들 구월이 오면 한가위 추석명절이 있는 전형적인 가을의 계절이라고 생각하니 팔월의 폭염을 견디어 보면서 걸어보았다. 조금은 시원한 저녁 무렵이라고 해도 한 바퀴 걷고 나면 온몸이 땀으로 젖어버리지만, 걷고 나서 시원한 물에 샤워를 하고 나면 한결 시원하고 몸이 가벼운 느낌이 좋아 걷기를 즐기게 된다. 구월이 되면 이보다는 더 무덥고 후텁지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걸어보는 것이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매일 1만 걸음 걷기 운동을 시작하였으니 오늘로써 1일 1만 걸음 걷기가 꼭 1년이 되었다. 앞으로도 걷기 운동은 계속하여야 하겠다. 그리고 연말에 2024년의 걷기 운동 결산을 해보아야 하겠다. 워크온(walkon)이 계산한 8월의 만 걸음 이상 달성일 수 31일. 합계 걸음 519,492걸음. 1일 평균 걸음수 16,757걸음이다. 지난 7월의 1일 평균 걸음수 16,033 걸음보다는 약 700 걸음 정도 조금더 걸은 것으로 나온다. 덥기는 하였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목표걸음수 1일 1만보 이상의 걸음으로 목표를 완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