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서울둘레길 3~5코스 QR코드로 인증하기

마 음 2024. 11.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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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둘레길 QR코드로 인증하기를 시작하기 위하여 서울둘레길 관리사무소와 1코스 출발지점인 도봉구 서울창포원에서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1코스(서울창포원 ~ 당고개공원 갈림길)와 2코스(당고개 공원 갈림길 ~ 상계나들이 철쭉동산) 도착지점인 상계나들이 철쭉동산 서울둘레길 스탬프 기기함 앞에서 QR코드 인증을 마치고 종료를 하였기에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3코스 출발지점인 이곳 상게나들이 철쭉동산 스탬프 기기함 앞에 조금 일찍 도착하였다. 오늘은 3코스 ~5코스까지 3개 코스를 완주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서울둘레길 3코스 스탬프 기기함 앞에서 건너다본 수릭산 아래 당고개(중계동마을) 마을이 고운 담풍나무에 가려있는 모습이다.
 
 

어제 이곳 3코스 스탬프 기기함 앞에서 QR코드 인증을 하였기에 또다시 인증을 할 필요는 없겠으나 오늘 이곳 3코스 출발시작 지점에서 QR코드 인증절차를 마치고 도착지점인 화랑대역을 향해서 출발한다. 서울둘레길 3코스는 불암산의 허리를 돌아가는 코스로 1/2 정도의 거리는 오름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는 산책길이 되겠지만, 나머지 1/2 정도는 산책로가 편안하고 경사로가 완만한 내리막길이어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으리라고 여겨진다.
 
.  QR코드 인증방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
1. 스마트폰에서 QR 코드 스캔 앱을 열어 스탬프 기기함에 붙어있는 QR코드 문자표시를 촬영하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라는 메뉴가 나온다, 확인까지 2번 입력하고 전송한다.
 
2, 전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인증을 축하합니다.라는 스탬프 그림 메뉴가 나오는데 이것을 바로 인증 화면을 스캔하여 보관하였다가 나중에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을 신청할 때에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에 제출하여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일일이 스캔하지 못하고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바일에 올댓스탬프 앱이 설치되어 있으면 인증이력보관하기를 하면 올댓스탬프에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캔이든 인증이력보관하기든 무엇이 되었든 한 가지는 정확하게 해 놓아야 두 번 걸음을 하지 않게 되고 디지털방식보다는 아날로그방식으로 용지에 스탬프를 날인하는 것이 제일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학도암 근처의 보호석이다. 별다른 특징은 없는데 테크울타리로 보호막을 만들어 놓았다.
 
 

숲사이로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대를 비롯하여 만경대 인수봉 용암봉 등이 조망되는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 아파트단지.
 
 

불암산 상단부 방향 조망.
 
 

공룡바위 설명판 뒤쪽에서 보면 공룡처럼(공룡을 보지는 못하였으니 단정하지는 못하지만) 보이기는 하는데 설명판 앞에서는 그냥 못생긴 바위덩어리로만 보인다.
 
 

불암산에도 바위가 많고 석제를 채취하던 채석장이 여러 곳에 있는데 이곳도 채석장으로 사용하였었는 듯 조각난 바위들이 산재해 있다.
 
  

서울둘레길에는 적당한 거리마다에 위생적인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 중에 용변으로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 안내판을 보면 꼭 가봐야 할 노원둘레산천길 이라고 하는 입간판인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총 5코스, 29구간, 총 39.4km의 노원 둘레산천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문화유산, 4 계절 숨 쉬는 생태자원, 그리고 사라진 골목과 잊혀진 이야기까지 2년여 동안 수많은 걸음과 수많은 만남을 통해 찾아낸 노원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길입니다.

  

서울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서 불암산을 등산할 때에 지나게 되는 공릉산 백세문. 불암산 방향에서 내려오는 길이기에 공릉산 백세문을 통과하여 경의선숲길을 지나 화랑대역 앞 공릉동근린공원 정문방향으로 간다.
 
 

공릉동근린공원 풍경.
 
 

화랑대역 앞 공릉동근린공원 내에는 각종 조형물과 체육시설물이 구비되어 있는 서울들레길 4코스 인증 스탬프 기기함도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도 QR코드 인증을 마무리하고 잠시 휴식한 후 서울둘레길 4코스를 걷기 위해 묵동천변으로 내려선다. 
 
 

서울둘레길 4코스(화랑대역 ~ 깔딱고개쉼터)가 이어지는데 먼저 묵동천으로 내려서서 묵동천변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걸어본다.
 
 

묵동천에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백로나 원앙새 청둥오리 같은 조류들이 한가로이 노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한가로운 것인지 먹이를 잡기 위한 치열한 생존게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신내어울공원입구에 스탬프 기기함이 있어 QR코드인증을 마치고 출발한다. 이곳은 4코스 중간에 스탬프 기기함이 하나 더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본다.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 차량기지 앞.
 
 

양원초등학교와 양원성당 앞을 지나 경의중앙선 양언역 앞으로 진행한다.
 
 

양원역 앞 중랑구 종합공원을 가로질러 니지막한 산봉을 넘어 망우역사공원으로 향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망우산에 많은 유명 무명의 분묘가 있는데 예전에는 이곳을 일러 망우리 공동묘지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유명 무명의 많은 혼령이 깃들어 있는 곳이니 조용하고 편안한 산책로를 걸으며 죽음이 멀리 있지 아니한 필자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다. 아마도 죽으면 화장으로 대신할 것이다. 화장을 유언으로 말하였기에...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능선.
 
 

망우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이곳 망우역사공원길을 걸으면서 100여 m 간격으로 빗자루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였다. 비단 담당청소원이 아닌 누구라도 시간이 되고 마음이 있다면 길거리를 청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아직 산책로 주변으로는 고운 단풍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다.
 
 

편안한 망원역사문화공원길을 벗어나 용마산 깔딱고개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용마산 깔딱 고개의 산봉이다.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편안한 보루길에 들어설 수 있다.
 
 

서울둘레길 4코스 용마산 깔딱고개쉼터의 스탬프 기기함 앞인데 이곳에서 문제가 하나 발생하였다. QR코드를 촬영하면 스탬프 위치가 110m 멀리 떨어져 있다면서 QR코드 인증이 안 되었다. 양쪽의 QR코드를 번갈아가면서 여러 차례 시도해 보아도 나 몰라라 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무난하게 인증을 하는 모습이어서 필자의 스마트폰을 차별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나쁜... 2코스에서는 QR이미지를 잘못 만들어 붙여놓았더니만, 여기에서는 차별을 하여 인증이 인 되네.
 
   

QR코드 인증이 안 되는 것을 오래 붙들고 씨름한다고 될 것도 아닌 상황 같아서 용지에 스탬프 날인하고 깔딱고개 계단을 오르려니 괜히 힘들어 보인다. 
 
 

깔딱고개 중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한강모습과 불암산 방향 조망. 앞의  단풍으로 물든 산봉은 망우산.
 
 
 

용마산 5보루.
 
 

용마산 정상방향과 아차산 갈림길. 오늘은 서울둘레길과 무관한 용마산 정상을 들러보지 않고 아차산으로 정상진입한다.
 
 

용마산 아차산 갈림길에서 건너다본 아차산 보루. 용마산과 아차산 망우산 등에는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군사기지로 이용되던 곳으로 수많은 보루터가 남아있고 일부는 복언하여 놓은 모습이다.
 
 

머언 산 청운사 낡은 기와집...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 님의 청노루 시를 속마음으로 조용히 읋어 보고 간다.
 
  

아차산 4보루에 올라본다.
 
 

아차산 4보루에서 본 풍경들.
 
 

아래에서 본 아차산 4보루 복원된 모습.
 
 

아차산 3보루로 이어지고
 

아차산 3보루는 아차산의 정상부이다.
 
 

아차산 정상에서 남산과 한강 방향 조망.
 
 

아차산 정상에서 용마산 정상방향(좌측봉)
 
 

아차산 정상에서 4보루 방향.
 
 

아차산 정망대에서 본 잠실지구 L타워.
 
 

용마산 정상을 들러보지 않은 대신에 고구려정을 들러보고 간다.
 
 

QR코드가 인증한 스탬프. 깔딱고개 스탬프가 빠졌다. 
 
2024년 11월 19일 15:00 아차산 관리사무소 앞의 스탬프 기기함에서 서울둘레길 5코스 종료 QR코드 인증을 마치고 일정을 종료한다. 오늘은 서울둘레길 3코스 ~ 5코스까지 3개 코스를 완료하면서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랑구, 광진구까지 3개 지자체와 인접한 산책길을 마음껏 걸어보았다. 워크온(walkon)이 계산한 걸음수는 32,710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