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서울둘레길 16코스 QR코드로 인증하기

마 음 2024. 11. 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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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6코스(증산체육센터~구파발역)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관내에 속하는 봉산과 앵봉산을 오르는 코스로 서울지하철 6호선 증산역 3번 출입구로 나와 증산로 월드컵경기장 방량으로 200여 m 앞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구립증산정보도서관 방향으로 직진하여 증산체육공원 앞으로 오르게 된다. 봉산과 앵봉산 코스는 서울둘레길 전체 21개 코스에서 난이도상으로 가장 힘들다는 상급코스에 해당하는 만큼 단단한 각오가 필요한 코스라고 미리 말해둔다. 이곳 봉산과 앵봉산은 필자가 사는 갈현동 뒷동산인데 봉산 앵봉산 두 산봉을 완주하는 게 수월하지 않다는 의미다.   
 
  

증산체육공원 앞에 서울들레길 16코스 스탬프 기기함이 설치되어 있고 서울둘레길과 은평둘레길 안내도가 커다랗게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바로 전면에는 위생적인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스탬프도 찍고 용변도 마무리하고 봉산과 앵봉산을 올라 구파발역 뒤 앵봉산가족캠핑장 앞에 설치되어 있는 스탬프 기기함까지 진행하면 서울둘레길 16코스의 완주가 종료되고 구파발역을 이용하거나 계속 17코스를 이어갈 수 있다. QR코드 인증방식으로 인증을 완료하고 출발~
 
         

서울둘레길과 은평둘레길 안내도. 서울둘레길16코스는 은평둘레길과도 같은 노선을 걷게 된다.
 
 

증산체육공원 뒤편 서울둘레길의 능선으로 진입하였다. 이제는 어려 차례 오르고 내려가는 산책길이 반복되는데 계단이 좀 많은 편이고 서울둘레길의 난이도는 상급에 속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봉산 정상의 봉수대 3.56km 구파발역 8.3km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난이도 상급이라고 해도 3시간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단풍나무 종류는 지금도 고운 모습이고 참나무류는 잎이 거의 다 떨어진 모습이다.
 
 

봉산에는 편백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상단부에는 전망대와 쉼터 정자 그리고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다.
 
 

소설절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기온도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 참나무류 잎은 추풍낙엽이 된 상태다.
 
 

산악기상관측장비 시설물.
 
 

봉산정상 해맞이 전망대의 쌍봉수대와 팔각정자 봉산정.
 
 

봉산과 앵봉산을 나누는 지점인 서오릉고개 생태연결로와 봉산 쪽의 천재시인 윤동주 '새로운 길' 시비.
 
 

서오릉고개에서 시작되는 앵봉산코스는 3개의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야 앵봉산 정상에 다다르게 되는데 1. 2 고갯길이 가장 오르기 힘들고 3고개는 그런대로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 남아 있는 힘을 다하여 오른다. 녹색의 철망울타리가 있는 첫 번째 고갯길 내리막길과 여기 두 번째 고갯길의 오르막길이다.
 
     

앵봉산을 매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앵봉산은 이산에 꾀꼬리가 많아 서식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요즘은 봄철에 꾀꼬리 울음소리는 안 들려도 뻐꾸기 울음소리는 들을 수 있다.
 
  

앵봉산 정상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앵봉산 3개 봉우리와 멀리 봉산능선이다. 이곳 전망대부터 구파발역까지는 내리막길이어서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본 고양시 방향.
 
 

용혜원 님의 시 '늘 간절한 어머니 생각' 시판.
 
늘 간절한 어머니 생각 / 용혜원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선한 눈빛
부드러운 손길, 따뜻한 사랑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신보다 자식을 더 생각하는 어머니
어머니의 사랑은 언제나
풍성합니다

어머니의 자식도 나이가 들어가며 세상을 살아가면 갈수록
어머니의 깊은 정을 알 것만 같습니다.
늘 뵙는 어머니지만
뵙고픈 생각이 간절해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도 
내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다 표현하지 못할 어머니의 사랑
그 사랑을 갚을 길이 없어
늘 어머니 생각이 더 간절합니다.   
 
 

앵봉산 가족캠핑장.
 
 

앵봉산 가족캠핑장 입구에 서울둘레길 16코스 스템프 기기함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서울둘레길 16코스가 종료되고 서울둘레길 17코스가 시작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우선 도착하였으니 QR코드를 촬영하여 인증을 받고 서울둘레길 16코스 걷기를 종료하고 구파발역으로 간다. 
 

서울둘레길 QR코드로 인증하면 위의 이미지의 내용처럼 이 화면을 캡처하여 모아 두었다가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 신청할 때에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자칫 화면 캡처를 못하고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있다. 스마트폰에 올댓스탬프(트랭글) 앱을 설치하면 올댓스탬프 시스탬에 저장이 가능하여 이를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인증 이력 보관하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올댓스탬프를 설치하라는 메뉴로 이동하는데 설치하면 됨)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마도 QR코드 인증방식은 디디털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기기의 이상으로 인식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제일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방식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용지에 스탬프를 날인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인듯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