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걷기운동 결과

2024년 12월 31일 갑진년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간다. 한 해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장 최근의 일로 말하자면 지난 12월 03일 흉악한 범죄조직 우두머리도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정치인들의 행태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혼내주겠다면서 뜬금없는 국가비상계엄령선포를 하고 포고령으로 정치인들의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다면서 무장한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장악하려고 하다가 국회의원들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저항으로 국회의원 체포와 국회장악에 실패하였다. 그로 인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선포와 관련된 국방부장관과 많은 장성들과 경찰간부가 윤석열의 내란죄 동조 혹은 방조혐의로 체포구금되었고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탄핵되어 조사 중 현재 법원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또한 지난 29일에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라남도 무안공항에서 착륙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최악의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착륙 과정에서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7C 2216편이 동체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는 태국 방콕을 출발, 전남 무안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태국인 2명을 포함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사고기는 착륙 도중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속도를 늦추지 못해 활주로  끝 콘크리트벽(로컬라이져)에 충돌하면서 폭발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는 폭발로 꼬리 부분을 제외한 동체는 산산조각이 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였다. 화재는 5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사상자가 속출했다. 사고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조류가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기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사망자 179명, 생존자 2명으로 집계되었다. 생존자는 여객기의 꼬리 부분에서 근무하던 승무원으로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뜻하지 않은 여객기 사고를 당하신 희생자분들의 영혼 앞에 삼가 명복을 빌며 유기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이러한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사고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걷기 운동이 일상생활이 되었고 매일 일만 걸음 이상 걷기를 즐기고 있다. 12월에는 기온도 내려가 추운날씨가 많았었지만 걷기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12월이지만 이번 겨울 들어 눈이 내린 것은 지난 11월 27일에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 이후로는 이렇다 할 눈은 내리지 않고 추운 날씨만 계속되고 있는데 계절적으로 추운 절기이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추위를 이겨보겠다는 마음으로 더 많이 걸어 다닌 것으로 여겨진다. 십이월 한 달 동안에도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였다. 워크온(walkon)이 계산한 12월의 만 걸음 이상 달성일 수 31일. 합계 걸음 598,512걸음. 1일 평균 걸음수 19,306걸음이다. 지난 11월의 1일 평균 걸음수 19,204걸음보다는 102걸음 더 걸은 것으로 나온다. 십이월에는 아침과 한낮의 기온차가 크지않고 주야로 추웠기 때문에 처음 걷기에 나설 때에는 망설여지기도 하였지만, 걸으면서 추위를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목표걸음수 1일 1만 걸음 이상으로 걷기 운동 목표를 완료하였다. 올 한해 만 걸음 달성 일수는 363일이다. 2025년에도 걷기 운동을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