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8일은 우수(雨水) 절기다. 우수절기는 양력 2월 18~19일경, 음력 1월 중에 드는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330°이며,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이다. 이때부터는 꽁꽁 얼어붙었던 대동강 물도 풀리고 물고기가 올라오며, 기러기는 다시 추운 지방을 찾아 떠난다는 시기이다. 아직은 추위가 가시지 않고 남아있어 이번 주 내내 추울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지만, 계절의 변화는 어김이 없는 듯 우수절기를 맞아하는 오늘은 추운듯하면서도 바깥나들이가 수월하고 맑고 푸른 하늘을 보니 더욱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이다. 며칠 전만 해도 산책길에 수북하게 쌓였던 눈과 빙판길이 모두 녹아 사라졌고 양지쪽 언덕배기에는 파릇파릇한 새싹의 모습도 눈에 띄는 것을 보면 어느새 봄의 계절이 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봄을 맞아할 때가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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