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서울둘레길 20코스 산책하다

마 음 2025. 4. 3. 16:09

서울둘레길 20코스 산책의 출발지점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1동 화계중학교 뒤편 화계사일주문 앞에서 시작되어 국립통일교육원- 국립 4.19 민주묘역- 솔밭근린공원을 지나 북한산우이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7.1km 거리의 난도 중급의 산책코스이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2동 자택에서 전철을 3번 환승하면서 화계역에서 하차하여 완만한 오름길을 걸어왔는데 이곳 서울둘레길 20코스 출발지점부터는 그 경사도를 조금 더하여 오르게 된다. 이제는 날씨도 초여름 같은 날씨여서 덥게 느껴지기에 천천히 걸어본다. 개발제한구역이라는 표지석 주거지역에 인접한 야산에서 많이 보았을 터이다.
 
 
    

연리지라는 내용을 읽어보고 나무 아래를 자세히 살펴보니 
 
 
 

조금 아랫쪽의 나무는 남성을 상징하는 모습이고.
 
 
 

조금 위쪽의 나무는 여성을 상징하는 나무로 보이기 때문에 모자간의 사랑이야기로는 적절치 않고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성행위)로는 적절한 이야깃거리가 될듯하다.
 
 
 

국립통일교육원 뒤편.
 
 
 

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
 
 
 

국립통일교육원 정문 앞에서 본 모습.
 
 
 

북한산둘레길 순례길구간. 애국지사들의 묘역이 많은 지점이다.
 
 
 

홍살문이 있는 이곳은 애국선열 이준열사 묘역.
 
 
 

애국선열 신숙선생 묘역.
 
유시 / 강제 신숙
 
태어나 재주가 부족하지 아니하였으나
집안이 극히 가난하여 배움을 이루지 못하였고
자라서 일찍이 큰 뜻을 품었으나
때가 이롭지 못하여 일을 이루지 못하였네.
 
 
 

사산금표.
 
 

바위에 새겨진 글씨가 궁금장(宮禁場) (추정) 탁본으로도 확실하지 않은가 보다.
 
 
 

국립 4.19 민주묘역.
 
 
 

맨발로 걷기 하려고 산책로를 깨끗하게 쓸어놓은 모습이다.
 
 
  

근현대사 추리여행. 사라진 열쇠를 찾아라.
 
 
 

솔밭근린공원 뒤편에서 바라본 북한산. 왼쪽부터 용암봉-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솔밭근린공원.
 
 
 

산을 보며 / 이해인
 
늘 그렇게
고요하고 든든한
푸른 힘으로 나를 지켜주십시오

기쁠 때나 슬플 때
나의 삶이 메마르고
참을성이 부족할 때
오해받은 일이 억울하여
누구를 용서할 수 없을  때

나는 창을 열고
당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생기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산
그 푸른 침묵 속에
기도로 열리는 오늘입니다

다시 사랑할 힘을 주십시오

 

봄철의 대표적인 진달래꽃. 요즘 서울둘레길 산책하면서 많이 볼 수 있는 진달래꽃이다. 
 
 
 

애국선열 손병희 선생 묘역.
 
 
 

우이동계곡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북한산 우이역이 코앞이다.
 
 
 

우이동계곡.
 
 
 

서울둘레길 20코스 도착지점인 북한산우이역 2번 출입구 앞에서 오늘의 서울둘레길 20코스 산책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