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지리산 천왕봉에서 아침을......

마 음 2005. 10. 24. 12:18

 

2005년 10월 23일 06:23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니 동녘하늘이 밝아온다.

 

 

2005년 10월 23일 06:39 드디어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보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행운과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리산 천왕봉

해발 1,915m, 지리산의 여러 산봉우리와 능선을 거느리고 정점에 우뚝 서 있는 천왕봉은 한라산(1,950m)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이다. 천왕봉 정상에 높이 1.5m의 표지석이 있는데 앞면에는 "知異山 天王峯 1,915m" 뒷면에 "韓國人의 氣像 여기서 發源되다."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우리 민족의 기상이 발원한 천왕봉에서 맞이하는 해돋이는 지리산의 빼어난 경관을 일컫는 지리 10경 중 제1경으로 3대에 걸쳐 덕을 쌓은 자만이 볼 수 있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보기 어렵다. 자연의 신비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경관자원으로 매일 여명시간이 다가오면 천왕봉은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탐방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 60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리산 천왕봉에서 아침을 맞았습니다. 새벽 3시 40분 경북 산청 중산리 매표소를 출발하여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아침해를 맞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무박산행이 힘은 들었지만 잊지 못할 추억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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