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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아직 익지를 않았습니다.
열매가 잘 익은 모습
미국자리공
pokeberry, pokeweed라고도 합니다.
고향에서는 장녹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독이 있는 뿌리는 겨자무의 뿌리를 닮았다. 흰꽃이 피고, 붉은빛이 도는 검은 장과(漿果)가 열린다. 잎에는 종종 붉은 맥(脈)이 있으며, 잎자루도 붉은색이다. 열매에는 포도주· 사탕· 옷감· 종이 등을 물들이는 데 쓰는 붉은 염료가 들어 있다. 북아메리카 동부지방의 습지나 모래땅이 원산지이다. 다 자란 줄기는 뿌리처럼 붉은색 또는 자줏빛이 돌고 독성이 있지만 15㎝ 정도 자란 어린 줄기는 먹을 수 있다. 잎을 떼어낸 녹색의 부드럽고 어린 줄기는 껍질을 벗겨 서서히 끓여서 아스파라거스처럼 먹는다. 잎은 다른 푸른 채소들과 함께 요리하기도 한다. 잘 익은 열매는 손으로 만지면 쉽게 뭉개져서 검붉은 색이 배어들고 쇱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게 토양을 산성화 시킨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런것은 아니고 산성토양에서도 잘 자라는데서 그런 오해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저의 고향에서도 미국자리공(장녹) 열매를 이용해서 옷감에 물을 들이는 모습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