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류

수세미꽃

마 음 2006. 9. 30. 15:58

 

수세미 

수세미하면 주방에서 설것이를 할 때에 사용하는 용구로 생각을 하시겠지만 본래 수세미는 식물의 이름으로 오이나 박 호박덩굴처럼 길게 뻗으면서 자랍니다. 이 수세미열매가 잘 익으면 따서 물속에 며칠동안 넣어두면 겉껍질이 모두 삭아 없어지고 그물망처럼 생긴 질긴 섬유질만 남는데 옛날에는 이것으로 설것이를 할 때에 그릇을 닦으면 잘 닦여집니다. 이러한 유래로 수세미하면 설것이용구로만 생각을 하게 되었나봅니다. 지금은 수세미의 열매가 익지않아서 여기에 올리지는 못하였으나 수세미의 열매는 사람의 팔둑만큼이나 길고 굵어서 이것을 신발의 깔창으로 사용하면 공기의 유통이 좋아서 발에서 냄새도 나지 않고 좋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수세미의 열매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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