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중청대피소에서 아침을 맞았지만, 자욱한 안개로 설악을 덮고 있었다. 구수한 누룽지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잠시 휴식하고 있는데 대피소 안내에서는 07시 30분 청소와 소독을 위해서 모든 등산객은 대피소를 나가 달라고 요구하여 07시 30분에 중청대피소를 출발하여 회운각- 무너미고..

백두대간 종주 40일차 2편 (설악산 대청봉- 소청봉-회운각산장-신선봉-나한봉-마등령(공룡능선)-마등령정상-1,327봉) 2014년 5월 21일 오전 10시 경에 설악산 대청봉을 내려와 소청봉으로 향한다. 소청봉에서 바라본 중청봉 방향. 산등성이에는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소청봉 ..

백두대간 종주 40일차 1편 (한계령-귀떼기청봉 갈림길 삼거리-끝청봉-중청봉-설악산 대청봉) 설악산 한계령에 아침이 밝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산으로 꼽히는 설악산을 거닐게 되는 날이다. 하늘에 구름은 끼어 있지만 비를 갖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날씨가 청명해지기를 바라면..

이제는 따뜻한 봄이 되어 설악산에 꽃이 피었으니 지난해 11월 13일 가을에 중단하였던 백두대간 종주 남은 구간을 이어가야 할 때가 된 듯합니다. 날씨도 포근해졌는데 전국에 비가 좀 많이 내려서 먼지가 일지 않기를 기다리는데 오라는 비는 오지 않고 대기가 너무나 건조하여 걱정이 ..

첩첩이 이어진 설악의 암봉들이 현란합니다. 소나무의 뿌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모습이 삶의 끈질김을 보여주고 기암속에 작은 단풍도 아름답고... 울산바위도 가까이 다가오고... 공룡능선을 지나서 마등령에 접어들면서 눈에 들어온 풍경의 일부분입니다. 설악산 공룡능선이 끝나는 마등령 ..

설악산 공룡능선은 험한만큼 기암도 많아서 등산객들의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줍니다. 이러한 기암을 바라보면 가슴이 시원해지고 몸의 피로도 풀리는듯합니다.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있는가 하면 칼날처럼 날렵한 모습이나 동물의 형상을 한 모습이나 진기명기의 바위들이 키재기를 하면서 설악의 ..

설악산 대청봉(해발1,708m) 북쪽으로 뻗어내린 험산준령 마치 공룡의 등처럼 생겼다하여 이름도 공룡능선이라고 부르는 설악 최고의 기암이 즐비하게 이어져 있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공룡능선의 기암들의 사이사이로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어 있어 공룡능선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줍..

수렴동계곡을 지나고 구곡담계곡에 이르면서 고개를 들어서 보는 설악과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설악의 아름다움속으로 빠져들어 저의 작은 가슴을 부풀게하고 눈시울을 적시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천지를 창조한 이는 과연 누구이기에 나에게도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아무런 대가없이 마음..

10월도 중순을 넘어 가을이 점점 깊어가면서 14일. 설악산 수렴동 계곡에도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을이면 어느산을 물론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지만 특히 설악산의 계곡에는 오랜세월 자연속애서 다듬어진 아름다운 계곡의 맑은물과 더불어 어우러진 단풍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