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5

인왕산 모자바위와 소나무

대나무로 만든 삼각형 삿갓모양의 모자바위.  모자바위에는 명품 소나무 한 그루가 의연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모자바위옆에는 검은 얼굴바위가 친구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모자바위의 뒷모습입니다.  모자바위와 검은 얼굴바위 사이 아래로 내려오면 안산 방면으로 여인바위의 모습도 보입니다. 해가 기울 무렵이라서 선명하지는 않네요.  아래 파라솔 근처에서는 거의 매일같이 무속행위가 이어지고 징소리 꽹과리 소리가 요란스럽습니다.  인왕산 모자바위모자바위는 어머니와 아들을 상징하는 모자母子(mother and child)가 아니고 머리에 쓰는 모자帽子(cap, headgear)를 말합니다. 커다란 바위 위에 방랑시인 김삿갓이 쓰고 다니는 그런 삿갓 같은 모자를 얹어놓은 것처럼 생겨서 모자바위..

자연에서 2009.07.29

북한산 개연폭포 - 못된 사람들아!

북한산 개연폭포북한산 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를 오르다 보면 등산로 좌측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이어지는데 장마철에는 제법 많은 물이 흘러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폭포가 하나 있다, 이 폭포의 이름은 개연폭포라고 부른다. 요즘은 가뭄으로 인하여 물이 많이 흐르지 않아서 폭포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곳에는 물이 많으면 많은데로 적으면 적은데로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서 폭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 주변에 어느 못된 사람들이 낙서를 하였다. 예전에 어느 산악회 회원들이 쇠솔을 가지고 와서 이러한 낙서를 깨끗이 지우기도 하였는데 다시금 이렇게 낙서를 하고 갔습니다. 못된 사람들의 이름이 너무나 적나라해서 제가 말을 안 해도 잘 보일 것 같습니다. 못된 사람들 같으니라고...   ..

자연에서 20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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