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운각 대피소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밤을 보낸다. 한계령에서 회운각 대피소까지 오느라고 고단한 몸인데도 깊은 잠이 들지 않고 뒤척이다가 날이 밝았다.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험하고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 공룡능선길이다. 아침을 먹고 등산준비를 마친 후 공룡능선 봄맞이 등산의 각오를 다진다. 이미 일출이 시작되어 날이 밝았다. 05시 30분 회운각 대피소 출발. 05시 36분 왼쪽의 대청봉과 오른쪽의 중청봉과 소청봉에 아침햇살이 드리워져 있는 모습이다.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의 삼청봉이 나란히 보인다. 공룡능선의 첫 조망명소 신선대에 도착한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방향. 신선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주능선의 기암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 대청봉을 배경으로 파란마음. 중앙의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