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가을비가 내려 우산을 받처들고 인왕산길을 걷는데 길 옆에서 가을비를 함초롬히 맞고 있는 백일홍이 나에게 고운 웃음을 보내고 있어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우리 주변에서 이맘때 쯤이면 흔하게 보던 꽃이었는데 어느새 더욱 화려한 외래 원예종에 밀려나 쉽게 보기 어려운 꽃이 되었.. 초본화류 2013.09.13
북한산의 가을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불광중학교 뒷문 선림탐방안내소 방향으로 진입하면서 바라본 향림봉(독바위봉)과 오른쪽의 향로봉. 왼쪽은 기자능선으로 오르려면 여기에서 왼쪽으로 더 들어가 선림사 - 기자탐방안내소에서 혹은 선림탐방안내소 앞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서 기자탐방안내.. 국립공원 2012.09.23
휴식 숯가마처럼 뜨겁게 뜨겁게 달구어진 하루의 해님이 서서히 열기를 식히며 서산너머로 내려갑니다 온종일 뜨겁게 달구어진 몸을 씻기라도 하려는듯 서쪽바다 너머로 서서히 몸을 감추며 내려갑니다 자신을 마중나온 나에게 방긋방긋 웃음을 남기며 수줍기라도 한듯 고개돌려 안녕의 손짓을 합니다 .. 자연에서 2011.07.04
나무토막 하나에도 웃음이 가득하네 계곡에서 주은 썩은 나무토막 하나에 이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많이 웃는게 좋다고 합니다. 일소일소一笑一少 일로일로一怒一老라는 말처럼 별것도 아닌것일지라도 많이 웃으면서 살아가면 그만큼 젊어진다고 합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웃을 일이 별로 없는것 같은데요. 그래도.. 일상생활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