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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족두리봉 한바퀴 산책하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쪽 방향에 있는 족두리봉의 정상에서 본 향로봉 방향이다. 기자봉을 비롯하여 진관봉 삼각점봉 비봉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 등 북한산서쪽 방향의 많은 산봉들이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족두리봉의 족두리바위. 족두리봉의 북동측면 산불감시초소 근처에서 본 모습이다. 이름이 없는 봉우리라고 무명봉이라고 한다. 무명봉에서 본 족두리봉. 무명봉에서 본 향로봉 방향. 왼쪽의 기자봉- 진관봉- 삼각점봉- 향로봉이 나란히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향로봉 오거리라고 하는 지점이다. 저기 저 나무는 삶 의 터전을 잘 못잡아 시련이 많구나~ 오호~ 안타까워라. 향로봉 오거리 이정목. 향로봉 오거리에서 구기터널 지킴터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본 향로봉과 우측의 차마고도길. 구기터널 지킴터 길은 각황사 방향 계곡길이 된다..

등산여행 2024.04.08

명자나무 꽃이피다

명자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나무의 키는 2m 정도까지 크게 자란다. 나무에 가시가 많으며 가지의 끝이 가시로 변한 것도 있다. 봄철에 빨간색의 꽃이 화려하게 피고 흰색의 꽃을 피우는 종류도 있다. 열매는 둥글게 열리고 여름에 누렇게 익으면 먹을 수 있고 약용으로 사용한다. 붉은 꽃이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나무가지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서 함부로 접근하기 어려운 명자나무. 손으로 만지지 않고 눈으로만 감상한다면 봄철에 이 보다 더 화려하고 고운 꽃도 보기 드문 명자나무꽃이다.

목본화류 2024.04.07

서대문구 독립공원과 안산 벚꽃길에서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로 지정되어 나무를 심던 기억이 나는데 그러한 나무 심기의 덕택으로 지금은 우리의 산이 열대지방의 밀림처럼 우거져 있는 모습을 본다. 오늘은 식목일이자 4월 10일 있을 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 사전선거일이다. 오늘과 내일이 사전투표일인데 사전투표를 한 것은 아니고 투표는 4월 10일에 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의 안산을 한 바퀴 돌아볼 예정으로 먼저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하차하여 독립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전국 각지에 가로수가 벚나무로 심어진 곳이 많고 요즘은 벚꽃이 한창 만발할 때여서 어디를 가든지 벚꽃을 볼 수 있는데 서대문구 안산에는 오래된 벚나무가 많이 있고 요즘처럼 벚꽃이 필 때쯤이면 많은 관람객들이 안산을 찾아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아름다운 꽃들이라..

일상생활 2024.04.05

불광천에도 벚꽃이 피었다.

2024년 04월 04일(목요일) 오늘은 절기상으로 청명(淸明) 절기이다. 청명(淸明)은 태양의 황경이 15°이며, 봄이 되어 삼라만상이 맑고 밝으며 화창해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시기이며,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논밭둑을 손질하기도 하고, 못자리판을 만들기도 하는 때이지만, 도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절기가 무슨 소용이 있으리오. 날씨가 포근해지고 새싹이 돋고 꽃들이 피면 봄이 왔구나 하는 마음이 아니겠는가.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천 주변에도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고 야생화가 피고 벚꽃이 만발하였고 가벼운 옷차림의 나들이객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시나브로 찾아온 봄은 어느새 무르익어가고 있는 중인가 보다. 은평구 관내행사로 불광천 벚꽃축제를 한다고 무대설치를 하는 등 ..

자연에서 2024.04.04

서울 창포원의 봄 풍경

어제 서울둘레길 전코스 완주하고 오늘은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을 받기 위해서 도봉산역 옆에 있는 서울둘레길 관리사무소에 들러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를 받아 들고 서울둘레길의 1코스 시작지점인 서울창포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앙상하던 나뭇가지에도 새싹이 돋아나오고 수양버들은 연둣빛 가지를 길게 드리우면서 이제는 완연한 봄풍경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본다. 창포원은 붓꽃이 가득한 특수 식물원이자 생태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창포원의 주인인 붓꽃은 이제 새싹이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창포원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4-1번지 서울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옆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창포원 (seoul.go.kr) ☜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산동 봉산 해맞이전망대에서 본 은평마을과 북한산국립공원.

자연에서 2024.04.03

서울둘레길 완주하다.

지난해(2023/08/02) 1차 완주 인증번호는 66322이었는데 이번(2024/04/03)에는 73619로 그간에 7,297명의 완주자가 늘었다. 이러한 계산은 매일 30명 정도의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자가 탄생되고 있다는 증거이고 그만큼 서울둘레길 걷기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으로 본다. 이번의 완주기념배지는 우리 동네 봉산. 앵봉산 마크인 꾀꼬리가 그려진 배지로 받았다. 서울둘레길 완주하다. 지난해에는 7~8월 삼복더위에 걸어보았는데 올해에는 봄철(03월 13일 ~ 04월 02일)에 걸어보니 춥지도 덥지도 않고 나무에는 새싹이 돋고 야생화가 피고 진달래가 핀 모습들을 보면서 걸으니 한층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오후에 비가 내리는 관계로 당일완주가 가능한 4코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이 되었고 8코스는 ..

일상생활 2024.04.03

서울둘레길 8코스(형제봉 입구~도봉탐방지원센터) 완주

서울둘레길 8코스(형제봉 입구~북한산 우이역~도봉산역) 완주 서울둘레길 8코스는 북한산과 도봉산을 이어가는 코스로 전체거리가 33.7km에 이르는 장거리 코스여서 당일 완주는 어려워서 지난 3월 22일 1차로 구파발역에서 형제봉입구까지 완료하였었다. 오늘 2차로 8코스의 남은 구간인 형제봉입구에서 시작하려고 형제봉 입구 아래 북악터널입구 삼성아파트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여 10여 분 오르막길을 걸어서 이곳 형제봉입구 서울둘레길 8코스와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 구간의 시작지점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서울둘레길 걷기를 준비하고 09시 30분 출발한다. 오늘의 일정은 특별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시간도 넉넉할듯하여 도봉탐방센터 앞에서 서울둘레길 마지막 스탬프를 날인하고 도봉산역까지 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

둘레길로 2024.04.02

홍제천 인공폭포와 물레방앗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사 아래 홍제천의 인공폭포가 시원스럽게 흘러내린다. 이곳 인공폭포에서 물레방앗간을 돌아서 안산을 조금 오르면 오래된 벚나무가 있어 벚꽃이 아름다운데 혹여나 하고 벚나무가 있는 곳을 바라보니 벚나무에는 아직 벚꽃이 피지 않은 상태인지 환하게 피어있을 벚꽃이 하나도 보이지 않은 모습이다. 안산의 벚꽃축제를 대비하여 홍제천에는 징검다리 옆에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임시 교량까지 설치하여 놓았던데 예전과는 달리 올해에는 벚꽃 피는 시기가 많이 늦어지는 모습이다. 방앗간의 물레방아는 돌아가는데 방아 찧는 여인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일상생활 2024.04.01

남양주 갑산.고래산 탐방하다

등산동료 4인방 경의. 중앙선 도심역에서 모여 남양주시 천마지맥의 갑산과 고래산으로 봄맞이 산행에 나섰다. 3월의 마지막 주말에 갑산입구에서 갑산탐방을 시작한다. 요즘 나지막한 산봉에는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고 있지만, 조금 높은 곳에서는 아직은 진달래가 피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겠지. 갑산에는 몇 개의 작은 봉우리가 있고 그중의 첫 번째 봉우리 꼭지봉(갓무봉)에 이르렀다. 임진왜란 때 많은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는 것을 피해 도곡리에 들어와 도자기를 굽고 터전을 이루어 살면서 도골이라는 마을 지명을 갖게 되었다. 한 도공이 사랑하던 여인과 헤어진 슬픔을 잊기 위해 갑산에 들어가 조각한 여인상이 수만 개로 산을 이루어 지금의 여인봉 즉, 도공이 사랑했던 여인이 누워..

등산여행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