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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단풍(아기단풍)이 곱다.

날씨가 급작스럽게 추워지고 있다. 어느새 11월도 중순을 넘어가는 시기이니 추울 때도 되었다. 추워진 날씨가 갑작스러운 것도 아니며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이제는 겨울을 맞이하는 게 당연하다. 이제는 아름답던 애기단풍잎도 바람결에 한잎 두잎 떨어져 간다. 어느 단풍잎은 핏빛처럼 붉고 어느 단풍잎은 노란색이나 주황빛이다. 올해에는 이처럼 고운 단풍잎을 보는 것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듯하다. 급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곱디고운 단풍잎은 마르면서 떨어진다. 언젠가는 마지막 하나의 단풍잎마저 바람결에 떨어지는 순간이 오리라고 여겨진다. 그러한 시간이 다가오기 전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속깊이 간직하여 둔다.

자연에서 2025.11.17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늦가을 산책

어제(2025/11/16) 저녁 무렵에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난지연못이 있는 평화의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엊그제 미니카메라를 하나 구매하였는데 테스트를 위하여 몇 장의 풍경사진을 촬영하여 보았는데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촬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설정을 바꾸어 가면서 촬영하여 보았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미니카메라가 다 그렇지 하겠으니 그동안에도 서너 종류의 미니카메라를 구매하여 사용해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유명메이커가 아닌 중국의 중소기업체에서 제조한 미니카메라를 수입한 것인데 그다지 추천할만한 기기는 아닌듯하다. 셔터의 반응도 너무 느리고 우선 제일 신경 쓰는 자연의 자연스러운 색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그렇다. 아직은 카메라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

일상생활 2025.11.17

가는 세월. 가을이 가고 있네

서울대공원역에서 본 청계산 아래 Seoul Grand Park. 서울대공원역에서 본 관악산 방향. 절정기를 지나 조금씩 메마르고 퇴색해 가는 단풍의 마지막 모습. 작은 호수에 비친 반영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올해 수도권의 마지막 단풍을 즐기는 관광객들. 봄에 파릇파릇한 새잎이 돋아나는 모습을 보았고 짙은 초록의 녹음이 우거진 여름철의 모습을 보았었는데 어느새 가을을 맞이하고 고운 단풍모습을 보여주더니 이제는 찬바람과 함께 서서히 잎을 떨구어가고 있는 자연의 모습에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느끼게 되는 절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자연은 이대로 멈추는 것이 아니기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또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에서 여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을 바꾸어 가면서 역사를 만..

일상생활 2025.11.16

과천 대공원 산책길에서

입동절기가 지났으니 이제는 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든 계절이라고 힐 수 있겠다. 절정을 이루던 단풍들도 조금씩 그 화려함이 퇴색되어 가는 모습에서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초겨울의 계절임을 부인할 수는 없는 시기이다. 막바지로 접어들어가는 가을의 정취나마 즐겨보려고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대공원의 놀이시설은 어린이에게 양보하고 놀이공원의 밖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 산책길을 걸어보면서 늦가을과 초겨울의 자연을 즐겨보았다. 서울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출발하여 대공원 산책길을 한 바퀴 돌아 경마장역으로 돌아오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계절변화의 아쉬움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일상생활 2025.11.15

대입수학능력시험일 한강변 산책길에서

2025년 11월 13일은 2026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을 치르는 날이다. 그간 수능일에는 추운 날씨가 많았었는데 오늘은 이른 아침에는 조금 살살하였으나 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하였다 그에 반해서 안개가 많은 아침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공덕역- 마포역- 마포대교 아래에서 한강을 따라서 서강대교- 양화대교- 성산대교- 서울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역까지 아침산책을 즐겨보았다. 오늘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그간의 노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성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일상생활 2025.11.13

날씨도 차거운데 수상스키를 배우는가

날씨도 차가운데 수상스키를 배우는가 2025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기온도 쌀쌀해진 오후 늦은 시각에 한강에서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한참 동안을 지켜보았는데 아직은 서툰 솜씨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초보자가 수상스키를 배우고 있는 모습인듯한데 그래도 차가운 날씨에 한강물에서 수상스키를 타고 있다는 게 대단한 용기라고 칭찬하고 싶다. 한강의 작은 섬인 밤섬에 서강대교가 건설되어 있어 강북의 마포구 서강동과 강남의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이어지는 교량이다. 밤섬에는 수풀이 우거져 있어 각종 철새들과 텃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돌아오는 길에 이곳 광해시원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라고 하는 「마포 새빛문화숲 공원」을 한바퀴 돌..

일상생활 2025.11.11

여명이 밝아오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봉산 해맞이전망대 산책길에서 맞이하는 2025년 11월 11일의 (농업인의 날)여명이 밝아오는 모습이다. 차가워진 날씨에 산등성이를 올라 전망대에서 어둠을 물리치면서 서서히 밝아오는 여명을 맞이하는 것은 하루의 시작과 함께 어제와는 다른 또 하나의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매년 11월 11일은 예전말로는 빼빼로데이라고 하면서 모 식품업체에서 만든 젓가락처럼 길쭉한 빼빼로 과자를 먹는 날이라고 하면서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기도 하였는데 아마도 지금도 11월 11일에는 젊은 청소년들이 빼빼로 과자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11월 11일은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 중의 하나인 가래떡을 연상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가래떡데이라는 이름으로 하자는 말과 함께 이날에는 맛있..

일상생활 2025.11.11

아침 봉산 산책길에서

2025년 11월 09일은 11월의 두 번째 맞이하는 일요일이다. 평소에는 아침산책을 나서게 되면 05시를 전후하여 일찍 산책길에 나서는데 오늘 아침에는 조금 늦은 시각인 06시에 집을 나섰다. 집에서 구산역 앞을 거쳐서 봉산을 오르는 것이 필자의 산책코스로 굳어져서 오늘도 마찬가지로 구산역을 들러서 가려는데 구산역 근처 옛 역촌사장 재개발공사 현장 앞을 지나는데 작은 물체가 눈에 들어와 살펴보니 보통 남성들이 사용하는 반지갑이었다. 보통은 이러한 것을 보면 습득하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 노력하지 말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공연히 찾아주려고 하였다가 덤터기를 쓰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지갑에 각종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을 터인데 분실하게 되면..

일상생활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