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참사자(參祀者)

마 음 2008. 2. 18. 23:00

참사자(參祀者)

 

기제사는 고인이 별세한 날을 매년 추모하는 의식으로 순수한 가족적인 행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행사에는 고인의 직계 자손과 가까운 친척들만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고인의 직계자손으로써 먼 타지방에 출장을 하였거나 그밖의 사정으로 제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면 제사를 지내는 시간쯤해서 여행지에서 묵념으로라도 고인을 추모하여야 한다. 종래의 관습으로는 기제사 날이되면 멀리 출타했던 사람도 반드시 집에 돌아와야 하며 집에 있는 사람은 말을 타거나 가까운 거리라도 외출하지 않을뿐더러 집에서 손님도 받지않고 금기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생활여건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사정일뿐만 아니라 제사를 위해서 공무를 소홀히하고 家計(가계)에 영향을 미치도록 한다는 것은 고인의 영혼도 그렇게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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