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중복을 이기려고...

마 음 2008. 7. 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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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중복이라고 합니다. 중복中伏은 伏중에서도 가장 더운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伏이 엎드릴복이라고 하여 더위에 사람도 엎드릴 수밖에 없을만큼 더위가 최고점에 이르렀다고 하는 시점인데 이 중복을 지내고 말복까지 보내고 나면 더위도 내리막길로 접어들고 곧 선선한 가을이 오겠지요. 우리의 조상들은 복날에는 삼계탕등 영양식을 먹고 더위를 이기라고 하였습니다. 맛있는 삼계탕은 드셨는지요. 저는 삼계탕은 못 먹었지만 이열치열이라고 더위를 이겨볼까하는 마음으로 오후에 안산을 한바퀴 돌면서 땀을 흠뻑 흘리고 돌아왔더니만 한결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며칠동안 흐릿하던 하늘도 모처럼 쾌청하여 보기좋고 숲이 우거진 안산의 삼림욕도 중복의 더위를 이기는데는 안성마춤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덤으로 안산의 봉수대에서 내려다본 북한산과 시내의 모습을 올려놓습니다. 2008년 07월 29일 오후에 안산의 봉수대에서 내려다 본 북한산에서부터 여의도 방향까지의 모습입니다.

시원한 하늘보면서 중복더위 잊으시고 편안한 잠자리되시기를 바랍니다.



 

안산의 봉수대

 

안산의 봉수대에서 북한산 방향           

 

인왕산 방향

 

남산과 시내 중심 방향

 

멀리 강남 방향

 

여의도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