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틈의 진달래
자연의 신비 그 생명력의 무한함을 보면 사람의 생각으로는 감히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진달래 한그루가 직벽의 바위틈바구니에 생명의 터전을 잡았습니다. 잔달래 작은 씨앗이 어떠한 방법으로 저 바위틈에 들어갔으며 어떻게 싹을띄우고 자라게 되었을까를 곰곰히 되짚어 생각해 보아도 도저히 불가능할 것으로만 여겨집니다만 자연의 힘은 저렇게 멋진 모습으로 진달래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웠으면 나무줄기의 밑부분이 바위에 붙어서 굵어지고 있습니다. 언뜻보아서는 강력접착제로 붙여 놓은듯합니다. 내년봄에는 이 진달래가 아름다운 꽃이피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메마른것 같아서 가져간 생수를 바위틈에 부어 주었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자연의 힘은 진달래를 잘 키워내리라고 생각합니다. 참 아름다워라 자연의 세계는.....하는 노랫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2009년 09월 05일 북한산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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