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 대청봉에 다시서다

마 음 2009. 9. 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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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10분 설악산 한계령휴계소에 도착하여 잠시 볼 일을 본 후에 대청봉(1,708m)을 향하여 출발한 우리 일행은 한계령을 출발한지 4시간 15분만인 14시 25분 대청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설악산 구비구비마다에는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험산준령을 만들어내고 있어서 마치 철웅성을 연상하게 합니다. 설악산의 신선들이 거주하면서 부정한자들의 범접을 막으려는듯한 느낌입니다. 

 

 

 

 

 

 

 

커다란 나무가 꺾여 휘어져 아치형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아치형의 나무아래로 등산로가 있어서 이 아치문을 통과해야만 설악산 대청봉을 가거나 대청봉에서 한계령이나 대승령을 갈 수 있습니다. 언뜻보아서는 죽은 나무로 보입니다만 자연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은듯합니다. 나무의 끝부분을 보니 엄연히 살아서 가지마다에는 싱싱한 잎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 나무의 모습을 무엇이라고 표현을 해야 좋을까요. 저의 마음은 설악의 문이라고 표현을 하면 좋을듯한데 벌써부터 부르는 이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그곳에는 특별한 이름을 표기하지는 않았더군요. 설악산을 찾는 산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이름을 붙이고 기념하면 그것으로 족할듯합니다.

 

 

  

 

 

 

끝청에 도착하여....

 

 

  

 

 

끝청에서부터는 중청봉도 보이고 대청봉도 보입니다. 중청의 산마루에는 기상관측소가 보이는군요. 힘든 산길을 걸어왔지만 목표지점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왼쪽으로 중청봉과 오른쪽으로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이 형제처럼 마주보고 있군요.

 

 

       

 

 

 

중청봉의 모습들입니다.

 

 

 

 

대청봉의 모습입니다.

 

 

 

 

중청대피소와 대청봉의 모습

이곳은 단풍의 시작이 보이는듯 합니다. 

 

 

  

 

오른쪽 상단으로 속초시내가 희미하게 보이고 울산바위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대청봉을 오르다가 뒤돌아 본 중청봉과 대피소.

 

 

   

 

 

대청봉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바위모습입니다.

 

 

 

 

다시 한 번 온 길을 뒤돌아보게 되는군요.

 

   

 

대청봉 정상 표지석앞에 서보기는 이번이 두번째군요, 언제 찾아오든지 반갑게 맞아주는 대청봉입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아끼는 마음만 변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반겨줄것입니다.

 

 

 

    

 

대청봉이 강원도 양양군에 속하는 지역인가 봅니다.

 

 

 

 

대청봉에서 하산길에 만난 단풍들.

 

 

 

 

 

 

설악산 대청봉

설악산 정상 대청봉에서 서북방향으로 이어진 능선 서북능선의 일부구간(한계령-삼거리-귀떼기청-대승령-대승폭포-장수대)을 지난해 10월 11일 탐방하고 남은 구간을 거의 1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 남은 구간(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대피소-대청봉-설악폭포-오색)을 탐방하고 돌아왔습니다. 설악산은 언제보아도 섬세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설악산에도 이제 단풍을 준비하고 있는듯하였습니다. 설악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명산이지만 먼곳에 있다보니 자주 찾아오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이제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더 찾아와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속에 담아두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오늘 본 설악의 풍경을 몇장 올려서 블로그친구님들과 함게 보려고 합니다. 오늘 올리지 못한것은 내일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2009년 09월 06일 파란마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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