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북한산 노다지

마 음 2009. 9. 23. 21:29

 

 

 

 

북한산 향림담 계곡의 왼쪽 암벽이 늘어선 어느 한 부분에 수정처럼 맑고 빛나는 보석같은 돌이 박혀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일반 등산객들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곳이라서 북한산을 많이 등산하여도 이러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많지는 않을것입니다. 쉬운말로 차돌이라고도 하는데 크기도 하고 수정처럼 반짝반짝 빛나는데 그 빛이 유난히도 맑고 깨끗하여 보기에도 신기했습니다. 차돌은 계속하여 큰다고 하는 말이 맞는듯 합니다. 이곳 바위벽이 굉장히 단단한 곳인데도 차돌이 자라는 주변의 바위가 많이 부풀어 올라와 있는 모습이 역력하네요. 차돌이 자라는 이곳의 바위벽이 워낙 넓고 경사도가 가파른 곳에 있는지라 물이 있을리가 없는데 부질없는 일인줄 알면서도 제가 물먹고 더욱 더 잘 자라라고 가져간 생수를 부어주고 내려왔습니다. 오늘 북한산에서 다시 자연의 신기함을 보았습니다. (2009년 09월 23일 북한산에서 파란마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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