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성역 4.10혁명기념탑.
북한산 칼바위능선 오르는데 소나무에 로프를 묶어놓아 사람들은 편하겠지만 소나무는 괴롭겠습니다. 로프를 바위에 안전고리를 설치하고 로프를 연결하는 방법이 있을듯한데요.
칼바위 능선의 칼같은 여인.
칼바위능선의 소나무. 성장 여건이 좋지 않은듯....
칼바위봉 정상에서 백운대에는 안개구름이 가득하여 희미하네요. 우측 문루는 대동문.
칼바위능선의 정상부분. 정상길로 우측으로는 위회등산로도 있습니다.
칼바위봉 정상에서 본 보현봉 문수봉 방향의 산성주능선.
확대모습.
아슬아슬한 칼바위봉을 서슴없이 넘어가는 여성등반객들.
지난 겨울에 내린 폭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소나무가 등산로를 가로막고 있어 잘라낸 모습을 보면서 폭설이 원망스럽기도...
오늘 산악회 번개산행으로 총인원 15명이 참석하였으나 4명이 앞서서 내려가는 바람에 11명만....
성벽에서의 칼바위봉.
모래가 4.19 혁명 50주년이 되는 날이라는 것을 등산을 하기 위해서 강북구 수유리 4.19 혁명기념탑앞에서 모이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4.19 학생혁명이 일어나던 해 저는 고향 시골에서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었고 선배님들이 서울에서 학생들이 데모를 일으켰다고 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었다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당시 저의 집에는 라디오도 없어서 이러한 소식을 접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학교에나 가야만 라디오나 신문을 보는 학생들이 이야기를 하여 주어서 알게되는 그런 형편이었지요.
오늘 산악회회원 일부가 북한산을 오르기로 하고 수유리 4.19 기념탐앞에서 모여 칼바위능선을 따라서 산성 주능선과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을 거처 소귀천 능선을 따라서 소귀천매표소앞으로 하산하였는데 북한산에는 여기저기 진달래가 피어나고 얼어붙었던 나뭇가지에도 새싹들이 듣아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지난 겨울 폭설과 혹독한 추위를 견디느라고 약한 꽃망울이 얼어죽었는지 예전처럼 꽃이 많지는 않지만 많은 고난을 견디어내고 피어나는 꽃이라서 그런지 고운 빛갈의 진달래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에서 (0) | 2010.04.23 |
---|---|
북한산 숨은벽 능선 (0) | 2010.04.22 |
북한산 육봉 (0) | 2010.04.16 |
북한산 문수봉과 비봉 (0) | 2010.04.16 |
북한산 칼바위봉 (0) | 2010.04.16 |